아산시, 1조원대 'AI모빌리티' R&D사업추진심사 대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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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1조원대 'AI모빌리티' R&D사업추진심사 대상 지정

미래차 거점 도약 발판

  • 승인 2026-09-05 13:42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AI 자율주행차 실증 단지 조성’청신호
아산시 'AI 자율주행차 실증 단지' 조감도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이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날개를 활짝 폈다.

아산시는 4일, 산업통상자원부, 충남도와 함께 기획한 약 1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종합 인프라 구축'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구축형 연구개발(R&D) 사업추진심사'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AI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는 자동차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기술 개발부터 검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대형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아산 지역은 현대자동차를 필두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반도체 등 글로벌 대기업과 관련 부품 협력사가 밀집해 있어 AI 모빌리티 융·복합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최적지로 꼽힌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 개편 이후 과기부가 신설한 대형 R&D 인프라 심사 체계의 전국 1호 심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의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설계·실증·양산'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AI·SDV 전환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전폭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 최종 본 심사를 통과하면 사업 추진이 신속하게 진행될 전망으로, 아산시는 2031년까지 41만㎡ 규모의 실증 인프라 및 3개 연구동을 건립하고, 44개 핵심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903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조 6298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가 거둬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심사의 성공적 통과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충남도, 산업부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 이라며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종합실증 콤플렉스를 중심으로 아산의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을 인공지능(AI)과 연결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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