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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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24일부터 27일까지 비상근무

  • 승인 2026-09-11 15:50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청 전경 (사진=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시민 불편에 대비해 행정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조치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명절 연휴 동안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불편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서민생활 안정, 의료서비스 유지, 교통관리, 취약계층 보호 등을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가장 먼저 연휴 기간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한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에는 11개 반이 참여하며 분야별 상황을 나눠 관리한다. 하루 25명이 근무하는 방식으로 나흘 동안 모두 100명이 비상근무에 참여한다.

사고 위험이 있는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도 이뤄진다. 대형 유통시설과 전통시장 등 10개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여부를 살핀다. 집중호우 등으로 도로 이용에 차질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27개 주요 도로시설에 대한 통제 방안도 준비한다.

명절을 앞둔 서민경제 지원책도 병행한다. 시는 수요가 집중되는 20개 추석 성수품의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시장 내 거래질서가 제대로 유지되도록 현장 점검을 벌인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통시장 행사도 마련했다. 자인공설시장과 하양꿈바우시장, 경산공설시장에서는 추석 장보기 행사가 진행되며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함께 추진된다.

귀성 및 성묘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에도 대비한다. 별도의 교통대책반을 운영하고 공원묘원을 찾는 성묘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 3곳을 확보했다. 이들 주차장의 수용 규모는 총 950대다.

의료 분야 역시 연휴 기간 정상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대응한다. 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반을 운영하고 지역응급의료기관 2곳은 24시간 응급진료를 유지한다. 지정된 병·의원 37곳과 약국 47곳도 연휴 일정에 맞춰 운영된다.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보훈대상자와 저소득층에게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복지시설을 찾아 명절의 온정을 나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생활 상태를 확인하고 식사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도 살필 계획이다.

연휴 동안 도시환경 관리에도 행정력을 투입한다. 도로와 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을 정비하고 청소관리반을 별도로 운영해 명절 기간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처리에 신속히 대응한다.

경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역안전, 민생경제, 시민편의, 생활안정 등 4개 영역에서 모두 37개 세부대책을 추진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명절 기간 행정 공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분야별 대응상황을 꼼꼼히 관리하겠다"며 "귀성객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편안한 연휴를 보내고 어려운 이웃들도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경산=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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