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 성공..."치료제 개발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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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 성공..."치료제 개발활용"

과학계와 유전정보 공유
"치료제·백신 개발 활용"

  • 승인 2020-02-05 14:59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질병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착수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호흡기 검체(가래 등)를 세포에 접종해 배양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확인했고,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한국 분리주 이름은 'BetaCoV/Korea/KCDC03/2020'으로 붙여졌다.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바이러스 유전정보에 따르면 분리된 바이러스는 중국(우한, 광동), 프랑스, 싱가포르, 독일 등 국외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염기서열이 일치(99.5~99.9%)했다. 의미 있는 유전자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이번에 분리 성공한 바이러스의 유전정보를 공개해 과학계와 공유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분리된 바이러스는 진단제, 치료제, 백신 개발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연구개발에 활용되도록 유관부처와 적합한 자격을 갖춘 관련 기관에 분양하겠다"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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