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2025-05-18
생활하며 괘씸한 사람이 있었는지요? 괘씸죄는 사전에서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이나 권력자의 의도에 거슬리거나 눈 밖에 나는 행동을 해 받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물론 예절이나 신의에 어긋난 행동뿐이겠습니까? 억울한 일도 있을 것이고, 황당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사전적..
2025-05-15
4시 반에 일어나 자전거 다리 굽히기 연습을 하고, 천천히 페달을 돌립니다. 2분을 주기로 60번 돌리고 30초 쉬기를 반복하여 30분간 실시하면 날이 밝아옵니다. 지팡이를 들고 호수 공원을 향합니다. 예전에는 이 시간에 주로 어르신들이 산책했지만, 요즘은 마라톤 동호..
2025-05-13
어떤 상사를 만났을 때 최악일까요? 신입 사원 때 '악순환'이라 불리는 상사가 있었습니다. 3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경영층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하고, 의사 결정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하면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거친 말을 함부로 하고,..
2025-05-11
조직장 대상의 평가자 교육, 리더의 역할과 조직 장악하기 강의를 대부분 질의 응답 식으로 진행합니다. PPT 1장에는 1가지 주제와 시사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직접 설명할 수 있지만, 사례를 만들어 질문합니다. 대답이 없습니다. 무능한 강사라고 자신을 설명하며, 질..
2025-05-08
삶 전체를 돌아보면 누가 기억에 남아 있나요? 부모님부터 시작해 수많은 분이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한 분 한 분마다 사연이 있을 것입니다. 그중에 꿈이나 비전을 심어준 분이 있나요? 3분이 생각납니다. 어머니께서는 언제나 아들들을 믿어 주었습니다. 근면 성실의 모범을..
2025-05-06
팀장인 후배가 애로 사항을 메일로 보냈습니다. 자신은 팀의 성장과 성과를 위해 혼신을 다하는데, 일은 늘어 가고, 팀원들은 제각각인 느낌이라며 어떻게 하면 좋겠냐 묻습니다. 어떤 조언을 할까요? 직장 생활을 떠나 '자유로운 영혼'이 되니 직장 생활 중 잘한 일과 반성할..
2025-05-01
무릎 수술을 마치고 다리가 많이 붓습니다. 이 부기가 빠지지 않으면 다리를 굽히는 일이 어렵습니다. 빨리 부기를 빼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입원한 병원에서는 특이한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강력 스타킹을 신는 것입니다. 여성의 굵은 스타킹과 같은데, 앞부분이 좁혀져 있고..
2025-04-29
드라마를 보던 아내의 눈가에 눈물이 맺혀 있습니다. "무슨 내용인데?" 아내는 설명하면 질문이 이어짐을 잘 알기에 그냥 일하라고 합니다. 한 살 한 살 인생의 깊이가 더해지며, 눈물을 흘릴 기회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거룩한 장관, 작은 배려에 감동을 받습니다. 언..
2025-04-27
병원 8일 차. 일어나 앉고 걷고 일상을 즐기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30분 넘게 고생한 끝에 혼자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정형외과 환자분의 대부분은 오랜 군 생활, 월남 파병군인 등 연세가 많습니다. 병원 생활하며 보훈을 기억하려는 국가와 실천하는 보훈부의 노력에 감..
2025-04-24
일을 하며 2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매사 긍정적으로, 바람직한 모습을 그리며 매진합니다. 이들은 무조건 된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기왕 하는 것보다 높은 성과를 생각합니다. 힘든 순간이 와도 쉬운 일은 없다고 당연하다 말합니다. 다른 하나는 부정적으로, 비관적이..
2025-04-22
성당을 마치고 아내와 함께 귀가하는데 갑자기 배가 고프다고 한다. 통상 집에 가서 딸과 점심을 했는데, 외식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에 무엇 먹고 싶은지 물었다. 아내는 따뜻하고 속 편한 음식을 원한다. 칼국수 좋다고 해 항상 가는 식당에 갔다. 어렵게 빈자리를 찾아 앉..
2025-04-20
상사에게 모든 권한, 정보와 자료, 의사 결정이 집중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입사 시, 어떤 상사를 만났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상사의 영향력이 워낙 컸기 때문에 대부분 직장인이 상사와 일정 거리를 두었으며, 지시에 순종했습니다. 어떤 직원을 상사는 좋..
2025-04-17
A 회사 총무팀에 근무하는 입사 2년 차인 김 주임을 싫어하는 직원이 없다. 항상 아침 일찍 출근해 문 앞에 쌓여 있는 신문을 각 팀에 갖다 놓는다. 창문을 개방하고 키우는 화초의 물을 주고, 층마다 석수 통이 빈 것을 찾아 교체해 놓는다. 보유 자산의 현황을 파악하고..
2025-04-15
아침 8시 회의를 마치고 오후 사장 보고를 앞두고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보고서를 준비 중에 옆 팀의 후배가 안절부절못하며 다가옵니다. "왜? 뭔데?" "급히 도움 요청할 것이 있어서요?" "뭔데, 시간 많이 필요로 하는 거야?" 자료 작성 건이며 족히 3시간 이상 소..
2025-04-13
인증 심사를 담당하는 심사원 면접관으로 참여했다. 지원자들은 인증에 관련한 많은 지식을 갖고 면접에 참석했다. "심사원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 심사 중 해야 할 행동 3가지"를 질문했다.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심사 기준에 따른 객관적 심사이고, 행동 3가지는 이..
2025-04-10
중소기업은 아직 직급 단순화를 하지 않은 곳이 많다. 이전의 직급 체계인 사원-주임-대리-과장-차장-부장을 사용한다. 강의 차, 300명 규모의 지방 A 제조 회사를 방문했다. 충남에 위치한 300명 정도의 장비 제조 회사이다. 50년 역사를 자랑하고, 선대 회장의 숨..
2025-04-08
고향 가는 길은 항상 즐겁다. 어린 시절, 학교와 자연 등 추억이 있고,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마다 사정이 다르다. 누구는 고향을 떠난 적이 없고, 누구는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 수십 년 만에 내려가는 사람도 있고, 시도 때도 없이 내려가는 사람도..
2025-04-06
개인 사업자가 아닌 직장인의 경우, 퇴직 후 생활이 고민된다. 뾰족한 방법이 없다. 내내 불안하지만, 어떻게 되겠지 하는 심정이다. 직장 일이 바빠지면 이런 생각을 할 여유도 없다. 퇴직한 선배 또는 사업을 하는 지인을 만나면 불현듯 떠오른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지?..
2025-04-03
고향에 가서 퇴임하고 귀향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친구의 집 앞 식당에서 소주 한 잔 하며 소년 시절로 돌아갑니다. 친구는 대학 졸업 후 서울 직장에 취업하여 줄곧 서울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정년 퇴직 후, 특별히 할 일이 없어 귀향했는데, 이 곳에서도 상황은 만..
2025-04-01
가보고 싶은 곳이 있나요? 상황과 나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태어났던 곳부터 시작하여 1년 이상 머문 곳을 돌고 싶었습니다. 삶을 돌아보며 갈 곳을 개략적으로 정하니까 3일 일정으로는 부족합니다. 아내는 노인 같은 생각하지 말고 봄맞이하는 일정을 잡자고 합니다. 바다,..
2025-03-30
임원과 팀장 강의 시, 인간관계에 대해 강조합니다. "팀장 중 누가 임원이 되느냐?" 그 기준을 묻습니다. 많은 참석자가 가장 많이 답하는 기준은 높은 업적입니다. 업적이 높으면 평가가 좋고 경영층이 눈여겨 볼 것입니다. 다음이 높은 직무 전문성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
2025-03-27
'조직과 구성원의 성장과 성과는 그 조직을 맡고 있는 리더의 리더십(그릇) 크기에 비례한다'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직속 상사의 말도 안 되는 지시와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안 없이 ① 직속 상사에게 안 하겠다, 못하겠다고 말한다 ② 직속 상..
2025-03-25
오랜만에 반가운 선배의 연락을 받고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일식점에서 만나 소맥으로 시작했다. 이야기의 중심은 함께 근무한 회사였다. 많은 일이 있었다. 하나의 사건에 한 잔, 떠오르는 사람에 또 한 잔, 금방 맥주 한 병이 끝나고 소주 파티가 시작되었다. 고생했던 일에..
2025-03-23
첫 출근하는 날은 언제나 긴장이 된다. 설레는 마음으로 회사에 가 채용 담당자를 만나고, 소속 부서로 안내된다. 하루 종일 팀원을 시작으로 각 층을 돌며 인사를 한다. 수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이름이 기억 나는 직원은 많지 않다. 팀장이 "우리 회사 직원은 공장을 제외..
2025-03-20
두 팀장이 있다. A팀장은 지시받을 때, 반드시 일의 모습이나 결과물, 중점 사항을 묻는다. 보고할 때에는 얻고자 하는바, 성과를 중심으로 결론부터 이야기한다. 보고서를 직접 간략하게 핵심을 설명하며 넘긴다.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으며 일 전체를 살핀다. 0B팀장은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