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와의 협상이 무산 위기에 놓이면서 민선 8기 보문산 개발사업인 '보물산 프로젝트'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시에 따르면 2027년까지 중구 보문산 일대에 150m 높이의 고층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워터파크, 숙박시설 등을 갖춘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보물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시는 전망타워와 케이블카를 모두 민자유치로 추진했지만, 민간사업자들이 사업성 부족을 들며 공모가 불발됐다. 올해 초 계룡건설산업이 전망타워 없이 케이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표적인 성수품목인 사과 등 과일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다만, 과일을 제외한 여러 품목이 예년보다 인상되며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지역 주부들의 부담은 높아질 전망이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6일 기준 대전의 사과(홍로·10개) 소매가격은 2만 6600원으로, 1년 전(2만 9561원)보다 10.2% 내렸다. 평년(2만 7797원)보다는 4.31% 하락했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이다. 지난해 추석 당시 금 사과로 불리던 사과는 올해..
"국가는 우리 선생님들에게 그저 예쁜 꽃만 들고 있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꽃으로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상대방에게는 총을 쥐어 주었습니다. 그 총은 아무렇게나 쏴도 심지어 상대방이 죽어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대전용산초 사망 교사 1주기 추모식에서 고인의 유족인 남편이 교육현장의 현실을 빗대 이같이 말했다. 학부모들의 무분별한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순직한 대전용산초 교사 사망 1주기를 맞아 대전교육청과 6개 교원단체·노조가 공동개최한 추모식이 6일 진행됐다. 대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2025학년도 입시 막올라… 대전권 대학 모집 인원↓ 수시...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대전지역 일반대 8곳의 평균 수시모집 비율은 89%로 나타났다. 지역대 전체 모집 인원은 줄었지만 수시 비율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원자들이 정시보다 수시를 선호하면서 대학가의 입시트렌드가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5학년도 건양대를 포함한 대전지역 4년제 대학 8곳의 수시모집(정원 내) 인원은 총 1만 6188명으로 전체..
세종시가 합강동 5-1생활권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선다. 세종시는 6일 시청 집현실에서 최민호 시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스마트시티사업단, 세종스마트시티㈜ 등 관계기관과 유관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추진현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 사업시행자 지정에 따른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시..
세종시 실향민 단체, '민속마을 조성·세종보 재가동' 촉구
2007년 행복도시 착공과 함께 터전을 내준 세종장남번영회(회장 임재혁)가 연일 '금강 세종보 재가동'과 '양화리 민속마을 조성' 등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2024년 6월 6일 연기면 양화리와 가학동, 진의리 원주민들이 고향 발전을 위해 창립한 단체다. 일명 세종발전위원회는 9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민속마을 조성 등 원주민과의 약속을 실행하라"고 주장했다. LH가 토지 수용 과정에서 했던 많은 약속들이 지..
국민의힘 대전시당 "지역화폐법, 현금 살포 의무화 악법"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에 대한 중앙정부 재정 지원 의무를 법률에 명시하는 지역화폐법 개정안에 대해 "현금 살포 의무화 악법"이라며 반발했다. 시당은 8일 이장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정부 동의 없이 국회가 지출예산 항목을 의무화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며 "지역화폐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유일한 해결책인 것처럼 신격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이 대표발의했고, 5..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규탄…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과 대구시당이 7일 독립기념관 앞에서 김형석 관장 임명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과 허소 대구시당위원장 등 충남도당과 대구시당 당원 40여 명이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 관장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진석 위원장은 "독립기념관이 제 지역구에 속해 있는데 지역구 관리를 잘못해 친일 밀정이 여기 관장으로 오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뉴라이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당신 혼자가 아니고, 곁에 우리가" 대전생명의전화 밤길...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곁에 우리가 있어요." 스스로 생명을 끊는 자살을 줄이자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 중인 가운데 9월 6일 대전 갑천에서 사회복지 관계자들과 슬픔을 경험한 이들이 함께 걷는 행사가 개최됐다. '대전생명의전화'는 이날 오후 7시 한밭수목원 앞에서 유성구 유림공원까지 왕복 7.1㎞를 걷는 '생명사랑 밤길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마침 9월 10일 '세계자살예방의날'을 앞두고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과 S&K병원 직원 및 대학 사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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