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4차 탄핵집회 계속…길어지는 시위에도 열기 `그대로`
대전 14차 탄핵집회 계속…길어지는 시위에도 열기 '그대로'

제14차 윤석열 대통령 탄핵집회가 열린 12일 저녁 7시. 이날도 어김없이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 25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담화가 이뤄진 후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 시민들의 참여도는 더 강해진 분위기였다. 집회가 14회 이뤄지는 동안 경찰들도 매일같이 집회에 참석해 시민들을 지켰다. 대전경찰청 경비경호계 기동대를 비롯해 둔산경찰서 경비교통과, 치안정보안보과 등 200여 명의 인력이 보름 가까이 이어지는 대규모 시위에 교대근무 없이 모두 집회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시민들이 모일 광장이 없는 대..

충남대 학생 121명 "위헌계엄 윤석열 탄핵"… 교수 431명도 시국선언
충남대 학생 121명 "위헌계엄 윤석열 탄핵"… 교수 431명도 시국선언

충남대 학생들이 12일 충남대 백마상 앞에서 시국선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재학생 121명의 이름으로 '미래와 희망을 잃고 있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통해 미래를 바꾸자'고 입을 모았다. 학생들은 "윤석열 정부는 굴욕외교, R&D 예산 삭감, 역사 왜곡,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옹호, 한반도 전쟁 조장 그리고 지속적인 거부권 행사 등 국민을 도외시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은 실질적 요건을 전혀 갖추지 않은 불법, 위헌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더이상 우리의 대통령..

"인력 확충 필요한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희망 무산
"인력 확충 필요한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희망 무산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운영난을 해결하기 위한 마지막 동아줄로 여겨졌던 국비 지원이 결국 무산됐다. 대전시는 올 예산국회에서 '실탄'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 속 예산안에 대한 여야 간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그간의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에 증액을 요청해 둔 51억 원의 국비는 최근 헌정 사상 최초 감액 예산안이 처리되면서 후폭풍을 맞게 됐다. 그간 시는 병원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 방문 등 총력을 기울이며 예산 확보의 타당성을 어느 정도 확보해놨다. 국회..

  • 하락하는 원화…尹 추가담화에 환율 변동폭 더 커지나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원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올해 10월 말 1379.90원에서 지난 10일 1426.90원으로 올랐다. 원화가치 하락률은 3.3%에 달했다. 같은 기간 미국 달러화지수는 2.3% 상승하면서 대부분 국가의 통화 가치도 하락했다. 유로화는 -3.3%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절하됐고 영국 파운..

  • 국립어린이박물관, 미래를 위한 첫걸음 내딛다
  • "윤석열 탄핵 촉구"… 정용래 유성구청장 1인 시위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12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시 체포와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정용래 청장은 이날 점심시간인 낮 12시 30분부터 구청 앞 어은교에서 '윤석열 탄핵!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냅시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정 청장은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가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자 통치 행위였다는 궤변만 늘어놓았다"며 "이는 위헌..

  •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尹정부 국정과제 뗐다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청사 구청장 집무실에 게시됐던 윤석열정부 국정과제를 떼고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로 교체했다고 12일 밝혔다. 2차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인 가운데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을 거부하고 시민의 일상과 민생을 지키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국정과제를 뗐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대전 중구 수장은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제선 청장이다. 구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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