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돌풍에 공사 현장 크레인이 쓰러지는 등 대전에서 강풍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3시 7분께 대전 용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상가 공사 중 크레인이 도롯가로 전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주변에 있던 공사 작업자인 40대 남성 1명이 놀라 넘어져 머리 부위 출혈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떨어진 크레인에 맞거나, 충돌해 피해를 본 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강풍에 의해 전도된 것으로 보고 곧바로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를 포함해 오후 3시 30분 기준 대전에 30건..
대한축구협회가 내달 개막하는 2025 AFC U-17 아시안컵에 참가할 남자 17세 이하(U-17)대표팀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은 26명으로 대부분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고교생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이들 중 3명(박서준, 김도연, 박찬준)이 대전하나시티즌 U-18세 이하 유스팀 충남기계공고 선수들이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유스 22개 팀 중 3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축구 인프라가 풍부한 수도권이 아닌 지방 유스팀에서 대표팀에 3명의 이름을 올린 팀은 대전과 울산이 유..
전국적으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충청권 산악 지형에 위치한 문화재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이미 타 시도에선 산불로 국가유산 3건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는 데 충청권 지자체들은 산불 '심각' 경보 속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4일 중도일보 취재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에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은 총 42건이었으며, 산불로 강원 정선, 경남 하동 등지에서 3건의 국가유산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충청권도 화마(火魔)를 피해가진 못했다. 23일 충북 옥천에서는 두 차례 산불이 보고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재지정 후 대전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지 주목된다. 서울에 쏠렸던 부동산 문의나 계약이 줄어들면서 지역으로 관심이 분산될 가능성이 나오면서다. 다만, '수도권 쏠림 현상' 이 심화한 상황에서 지역 부동산이 반등 조짐이 나타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25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집값 이상 급등으로 정부가 토허제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로 확대 시행한 24일 이후에..
대전 은행동 상점가 상인회가 회장을 뽑은 지 1년도 채 안돼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상인회 운영위원회 소속 일부 위원들이 김태호 회장이 선거 당시 은행동에 사업장이 없었다는 이유로 법원에 낸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다. 25일 상인회와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1민사부는 2024년 5월 29일 치러진 제16대 회장 선거와 관련해 상인회 일부 운영 위원 7명이 제기한 회장 선거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 청구사건에 대해 본안..
지천댐 지역협의체 본격 가동… 댐건설 반대대책위는 불참
지천댐 건설을 두고 충남도와 반대 주민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지천댐 지역협의체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협의체엔 청양, 부여 주민 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했지만, 반대 주민들로 구성된 반대대책위원회는 예고한 대로 참석하지 않았다. 도는 청양·부여 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지천댐 지역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협의체는 지난 12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제1차..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어린이용 캐리어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YWCA는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캐리어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및 성능을 평가한 결과, 일부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3월 25일 밝혔다. 12개 브랜드의 어린이용 캐리어를 대상으로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을 평가했고, 대부분 제품이 내구성과 사용성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내충격성 시험에서 키즈비전과 레이빌라..
세종시 '상가' 총체적 난제...3개 기관 해법 찾을까
'세종시 출범 초기 최고가 낙찰제가 몰고 온 상가 가격 폭등의 악순환', '상가 소유주도, 임차인도 모두 울고 있는 현실', '나성동 어반아트리움과 어진동 방축천 특화거리는 사전 입점 계약 후 공급이란 이상과 달리 텅빈 현주소', '2015년 규제 완화로 과다 공급된 상가', '전국 최고 수준의 상가 공실률 지속', '도시 정비와 경관 가치에 무게 중심을 둔 업종 규제의 허와 실', '초기 구상과 달리 제한적 개방에 그치고 있는 정부세종청사 옥..
세종충남대병원, 3차원 펄스장 절제술로 심방세동시술 성공
세종충남대병원(원장 권계철)은 심장내과 김태석·김민수 교수팀이 지역 최초로 3차원 펄스장 절제술로 심방세동 치료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태석, 김민수 교수팀이 성공한 3차원 펄스장 절제술은 더욱 진전된 시술 방법으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 할 뿐더러 고주파 대신 전기장을 사용해 병변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비열적 방식이어서 주변 조직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시술 후 적은 염증 반응, 시술 시간 단축의 장점이 있다. 시술 후 환자들의..
대전교육청은 학생 창의성과 감수성 향상을 위해 교내 예술교육 전용공간을 조성하는 '2025 학교예술교육 환경 선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학교예술교육 환경 선진화 사업은 학생 중심의 학교예술교육 공간 혁신을 목표로, 예드림(藝-Dream)홀 구축, 예술교실(음악·미술실) 환경 개선, 기자재(교구)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드림홀은 예술적 꿈을 키우고 나누는 공간으로, 예술교과 수업뿐만 아니라 공연, 전시, 동아리 활동 등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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