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부터 대전·세종·충남에 다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담장 무너짐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이날 오후 시간당 30~50㎜ 안팎의 장대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대전 3건, 충남 5건의 비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모두 침수, 가로수 전도 등 안전조치 요청 건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나 구조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에서는 오전 9시 52분께 서구 가장동의 한 빌라 담장이 무너져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앞..
갑작스러운 폭우에 교량 밑 도로까지 침수돼 벗어나지 못한 여성 노숙인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인명사고를 막은 경찰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4일 오후 4시께 박상현 경감(중부서 석교치안센터장)은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져 하천 범람이 우려되자 노숙인들의 안전이 걱정됐다. 평소 출퇴근을 하면서 문창교 교량 아래 여성 노숙인 2명이 기거 중이라는 것을 안 박 경감은 담당 근무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차를 타고 1.3㎞ 거리를 급하게 달려왔다. 현장은 박 경감의 우려대로..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이후로는 21년, 2020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전 원내대표의 행정수도 이전 공언 기준으로는 5년 만에 '행정수도' 재추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새 정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란 대의를 넘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 서린 의제가 현실화 문턱을 넘으려면, 크게 3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재명 대통령과 새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의지로 모아진다. 6번째 주요 공약으로 '행정수도와 5극 3특 추진'을 내건 만큼, 이에 상응하는 후속 조치가 나와야 한다. 초점은 수..
민주당, 폭우피해에 충청순회경선 취소…"조속복구 앞장"
더불어민주당이 충청을 비롯한 전국적인 폭우 피해에 충청권 순회경선과 합동연설회 일정을 취소했다. 당초 민주당은 1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어진 집중 호우로 충청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잇따르자, 합동연설회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후보자 연설은 유튜브로 대체해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민주당은 국가적..
대전과 충남 주민 10명 중 6명 이상이 행정통합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에 특별법 제출 등 본격적인 입법절차를 앞둔 대전 충남 행정통합이 이같은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이하 민관협)에 따르면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충남 거주 18세 이상..
李 “헌법도 현실에 맞게 새로 정비하고 다듬어야 할 때”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우리 헌법도 달라진 현실에 맞게 새로 정비하고 다듬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개헌의 필요성을 언급한 건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인 이날 페이스북에 “77년 전 오늘, 국민의 뜻으로 만들어진 우리 헌법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주권재민의 대원칙을 당당히 천명했다”며 이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위대한 대한국민은 숱한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며 법전 속에 머물던 헌법정신을 현..
이재용 무죄 확정에 경제단체들 "국가 경제성장 기여" 환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무죄 판결에 주요 경제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전했다. 경제계는 삼성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이제는 국가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17일 대법원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2020년 9월 기소 이후 4년 10개월 만에 모든 사법리스크를 털어냈다.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고교학점제 시행을 둘러싼 지역 교육당국과 교원단체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세종교육청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열고 적극 홍보에 나선 가운데, 같은 시간 교육청 앞에선 충청권 전교조가 피켓 시위를 벌이고 논평을 내는 등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하 지부) 세종지부는 17일 논평을 통해 "세종교육청은 보여주기식 설명회를 개최하기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부는 "학생..
‘국회는 민주주의 최후 보루’… “내란 단죄·계엄 잘못” 강조
국회가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아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국회’임을 강조하며 내란 단죄와 잘못된 계엄을 기억하기 위해 17일 ‘비상계엄 해제’ 상징석을 설치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제헌절 기념식에 앞서 국회 잔디광장에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대한민국 국회’라는 문구를 새긴 상징석을 설치하는 제막식을 열었다. 가로 5m, 세로 2m, 높이 1.2m 크기인 상징석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느닷없이 선포한 비상계엄을 국회가 표결..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도심 속에서 보기 드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박물관 야외 연못에 연꽃이 절정에 이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 촬영을 즐기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휴식과 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기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박물관은 올해 '지역 감성과 세대 공감을 이어주는 박물관' 주제 12월까지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성인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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