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 전세사기 피해 인정 받았지만…경찰은 혐의 없음
정부서 전세사기 피해 인정 받았지만…경찰은 혐의 없음

전세사기 피해 대란이 발생한 지 2년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최근 전세보증금 피해를 입은 대전 거주민 A(37)씨는 정부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았지만, 수사기관에서는 사기 피해자로 보지 않는 당혹스러운 사연을 전했다. A씨는 2020년 총 8세대가 사는 유성구 원신흥동 다세대주택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2년 거주 후 계약 종료시점인 2022년 전세 보증금 피해 사실을 알았다. 임대인은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을 것 같다며 A씨를 포함한 피해 임차인들의 연락을 피하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임대인이 전세보증..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본격 발주 시작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본격 발주 시작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본격적인 공사 발주에 돌입했다. 대전시는 이달까지 총 6개 공구를 발주할 예정으로, 각 구간에 대한 계약은 연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7일 시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총사업비 1조 5069억 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크게 14개 공구를 나눠 단계별 발주를 진행한다. 시는 조달청을 통해 ▲1공구(연축차량기지-법동, 2.0㎞) ▲2공구(법동-동부4가, 2.6㎞) ▲7공구(충남대-원골4가, 2.6㎞) ▲10공구(가수원4가-도마4가, 2.1㎞) ▲13공구(한밭운동장-대전역-우송..

낙서·신발자국 뒤덮인 천안시민의 종…관리부실 도마
낙서·신발자국 뒤덮인 천안시민의 종…관리부실 도마

천안시가 7년 만에 다시 품은 '천안시민의 종'이 관리부실로 인해 낙서와 신발자국으로 뒤덮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민의 종은 2005년 인구 50만명 진입 후 시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2017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인해 철거돼 충북 진천군 성종사에서 보관되고 있다가 최근 시청사 부지 내에 이전 설치했다고 밝혔다. 천안시민의 종이 처음 제작될 당시 예산은 본체 6억9700만원과 종각 7억원이었으며, 이후 4억원의 해체비용, 매년 보관료 420여만원이 들어갔다. 최근 진행된 이전 설치는 19..

  • 교사 94% "학생 문해력 과거보다↓" 디지털기기 원인 지목

    "족보를 족발보쌈세트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영어, 사회, 역사 수업이 단어풀이 수업이 됩니다. 수학 문장제 문제를 해석하는 데 시간이 다 가고 글쓰기는 두 줄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생각하고 글을 쓰는 인간의 기본적인 능력이 퇴화되고 있어요." 10월 9일 한글날을 앞둔 가운데 현장 교사들이 느끼는 학생들의 문해력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초·중·고 교원 10명 중 9명은 학생들의 문해력이 과거보다 떨어졌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그..

  • 2025년 늘봄지원실장 첫배치… 교육계 "인원배치 신중을"
  • 中企 대출금리 석달째 하락에도 지역경제계 "여전히 높아"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4% 중반대를 기록했지만, 지역 경제계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이들 기업들은 다음 주 예정된 통화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7일 한국은행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평균 4.5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렸다. 이는 2022년 7월 4.36%를 기록한 이후 2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 이장우 "'野, 가수 많이 오는 뿌리축제는 비판 안하나"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역 축제에 대한 야당의 이중적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7일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중구가 주최하는 '대전 효문화뿌리축제'를 언급하며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가수를 많이 초청했던데 그건 민주당에서 비판 안하느냐"고 문인환 중구 부구청장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문 부구청장은 "유명가수는 아니고, 지역 출신, 돈 안 들어가는 가수로 초청했다"고 해명했고, 이 시장은 "0시 축제는 얼마나 많은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참석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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