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2
대한민국이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국민연금이 고갈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연금 개혁안을 놓고도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선진국이 겪어온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셈이다. 중도일보가 11월 26..
2024-11-28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성심당 앞에 줄을 서고, 1993년생 꿈돌이 큰 인형 앞에서 삼삼오오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목격한다. 대전에 맛집을 소개하고 유명한 장소라며 소개하는 글과 영상을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 반가운 마음이 든다. 그리고 어제 보았던 빵집 앞에 줄을 선..
2024-11-18
고금리·고물가 등의 여파로 국내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지만, 충청권 기업들은 꿋꿋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내외적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은 더 큰 도약을 목표로, 신규상장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현재 기준 충청권 상장법인의 수..
2024-11-06
대전 도솔산 월평공원의 금 광산이 광복 전에 이미 폐광되었고, 광복 후 현장에 작업장 하나 보이지 않고 폐석만 남아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6일 일제강점기 금 수탈 현장이었던 월평공원의 수직갱도와 동굴형 갱도에 대한 주민 설문 과정에서 광복 직후에 금광을 목격한 원로를..
2024-11-05
<속보>=대전 도솔산 월평공원에 일제강점기 금과 은을 채굴한 수탈의 상처뿐 아니라 당시 동원돼 굴을 파고 돌을 날랐을 조선인 근로자들의 손때 묻은 흔적도 여럿 발견돼 주목되고 있다. 바위 밑에서 흘러나오는 샘물을 정성껏 가꾼 샘터와 그 아래 잘 조성된 웅덩이..
2024-10-31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2024-10-23
서울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게임, 부산과 인천은 2002년과 2014년 각각 아시안게임,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에 오르며 지구촌 축제의 장을 열어낸 바 있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로 통하는 세계대학경기대회, 즉 U대회는 1997년..
2024-10-21
세종시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가 2025년 5월 27일 '시민 눈높이 안전 치안 확보,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비전으로 출범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아직까지 시민들에게 생소한 개념으로 다가오는 자치경찰제도의 조기 안착과 실질적인 경찰 서비스 강화란 중책을 부여받고 있다..
2024-10-17
대전 서구 삼천동(三川洞)은 잊히고 있다. 2009년 5월 둔산3동으로 동 명칭을 바꾸고 삼천동의 고유지명은 행정 공문서에서 이미 사라졌다. 그리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에서 '대전 삼천동'이라는 지명이 포함된 기사는 2023년 10건, 올해는 단..
2024-10-07
최근 도수가 낮은 술을 선호하는 음주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지난 10여 년간 소주업계는 순한 소주를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지난 51년간 지역과 함께해온 (주)선양소주는 도수 경쟁에만 그치지 않고 숙취를 없애기 위해 '산소용존공법'을 개발하는 등 기술 혁신을..
2024-10-06
"해방과 후 우리는 어떤 국가가 될 것인지 고민하셨고, 1970년 이미 '국가유지론서설'이라는 책을 통해 침략과 예속에서 벗어나는 네이션빌딩(nation building)을 제시하셨는데 이를 새롭게 읽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박영철 돈운학원 이사장은 그의 할아버지인..
2024-10-06
서대전여자고등학교와 대전예술고등학교를 각각 세우고 공립 대전외국어고등학교에 개인 토지를 기증해 교육 유산을 남긴 인물이 있다. 학생들은 이들 세 학교에서 자신의 소질을 찾고 인성과 능력을 익히고 이미 2만7000여 명이 졸업해 사회에 진출했다. 지금도 그 교실에 학생들..
2024-09-01
같은 시기를 살면서 유사한 가치관을 형성한 비슷한 연령대의 집단을 가르키는 '세대(世代)'는 인류가 존재하면서부터 늘 존재해왔다. 동일 세대 간에는 동질감을, 서로 다른 세대와는 이질감을 가지며 이로 인한 세대 간 갈등 역시 불가피하다. 인간은 갈등의 존재이기에 인간사..
2024-09-01
척수 손상을 입어 지난 15년간 침상에서 천장만 바라보는 병환 중에도 더 나은 삶을 고민하고 긍정의 힘을 발산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삶은 기적 같은 일이라며, 삶을 내보임으로써 중도일보 독자들이 용기 잃지 않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대전 동구 판암동에 거주..
2024-09-01
중도일보의 창간 73주년을 대전교육 가족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중도일보를 언론계를 선도하는 중부권 최고의 언론으로 키워오신 김원식 회장님을 비롯한 유영돈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중도일보는 정론직필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전..
2024-09-01
위급한 환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를 상상해보자.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채혈이나 검진이 이뤄지면서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판단되고 그에 맞는 보건의료 인력과 장비가 다시 순차적으로 환자에게 도달한다. 일련의 과정에 하나라도 단절이 발생한다면 환자 건강 회복에 적신호가 켜진다..
2024-08-25
<속보>대전 서구 도솔산에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수직 갱도 추정시설이 발견됐다. 더불어 인공 동굴도 함께 발견됐는데 수직갱도와 동굴이 한 장소에서 규모가 크고 원형이 보존 형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 사이 자원수탈 또는 개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2024-08-13
일본제국주의에 저항하고 대한 독립을 이루기 위해 일어난 천안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때 유관순 열사를 체포 고문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헌병 보조원의 행적이 새롭게 드러났다. 만세운동의 거점인 병천교회와 진명학교에 1940년까지 자신의 주소를 두고 감시의 눈살을 거두지 않았..
2024-08-12
중도일보가 일제강점기 보문산에 방공호 목적으로 조성한 동굴을 조사 중인 가운데 동구 대별동의 보문산 가장 남쪽에서 인공동굴 한 기가 추가로 발견됐다. 무너진 구간이 많아 동굴 전체 규모를 파악할 수 없었으나, 바닥에 기둥을 세운 받침과 날카로운 도구 흔적이 벽면에 역력..
2024-08-05
견학을 온 어린 학생에게 "10년 일찍 왔네"라며 꿈을 가지게 하는 매점주인. 봄철 어린아이를 데리고 교내 꽃놀이하러 들어오는 지역민에게 거수경례해주는 가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자 학교가 추구하는 것을 볼 수 있는..
2024-07-22
"대전·세종·충남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 민원을 적극 해결하고, 불공정거래 방지 등 시장의 건전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 하겠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 수년째 지속하는 경기 침체로 인해 높아져만 가는 금융비용을 두고 지역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
2024-07-18
우산을 찢을 듯 쏟아붓는 시간당 100㎜ 극한 호우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 하루동안 고르게 내려도 폭우라고 봄직한 비가 한 시간만 동안 집중적으로 내려 물폭탄과 다름없는 재난적 상황이다. 대전과 충남에서 극한 호우 뒤 하천 수위는 2~4시간 만에 최정점에 도달하고,..
2024-07-03
김영환 충북지사가 7월 1일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정운영의 전반기 2년은 아쉬움 점과 개선해야 할 과제가 많이 있었지만,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2년을 속도감 있는 개혁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을 앞세워 후반기 도정운영을 꾸..
2024-06-24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그리고 지나간 6·25를 기억하기 위해 우리가 할 일도 얼마 많지 않다"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이 벌어지고 7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매일매일 새로운 역사가 쓰였기 때문인가, 이를 다루는 교과서의 페이지도 줄어만 가고..
2024-06-10
대전보훈병원은 대전·세종·충청권 의료거점으로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가치를 가장 앞장서 실천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보훈가족과 지역주민에까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1997년 개원 이래 27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