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3
'용기란 죽을 만큼 두려워도 일단 해보는 것이다.' /글=존 웨인·캘리그라피=손정숙
2026-10-22
한동안 생수를 사 먹는 사람들을 보며 낯설어하던 시절이 있었다. '물도 사 먹는데, 조금 지나면 공기도 사 마시는 세상이 오겠네'라며 혀를 차곤 했다. 수돗물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계층 간 위화감을 줄인다는 이유로 국가가 막아섰던 생수 판매는 1994년 대법원의 무효 판..
2026-10-22
몇 해 전 교실에서 그림책을 읽어 주던 날이다. 이야기 속 아기 곰이 친구에게 먼저 사과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장면에서 한 아이가 말했다. "선생님, 곰이 '미안해'를 목구멍에서 못 꺼내고 있어요." 아이의 말에 교실이 웃음바다가 되었지만, 나는 오래도록 그 말이 마음..
2026-10-22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이 늘면서 전력 논의는 발전소를 얼마나, 무엇으로 지을지에 모여 있다. 화력·원자력 발전기는 회전체의 물리적 성질에 따라 전력망의 변화에 반응한다. 태양광·풍력은 인버터라는 전력 변환 장치를 거쳐 연결되고, 인버터에 설정된 제어..
2026-10-22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2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한 데 대해 중소기업계의 반응은 복합적이다. 추가 인상 유예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영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7월과 8월 연속된 통화 긴축으로 금융 비용이 급증해 있기 때문..
2026-10-22
허태정 대전시장이 유성구를 시작으로 자치구를 순회하는 '상생공감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허 시장은 취임 초 "올해 재정부족분이 5400억원을 넘어섰다"며,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대형 문화 인프라 사업과 오월드 재창조 사업 등의 재검토를 지시했다. 여의치 않은 재정..
2026-10-22
필자는 일과 육아에 치인다는 핑계로 매번 다이어트(diet)에 실패하곤 했습니다. 몸무게가 세 자리수 100㎏에 육박하게 되며 더 이상 맞는 옷이 없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자 궁여지책(窮餘之策)으로 요즘 유행하는 비만 치료제인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
2026-10-22
대학이나 직장, 사회에서 같은 일을 시작한 동기들이 있다. 어린 나이에 만난 동기일수록 만나면 즐겁다.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고, 무슨 이야기를 해도 마음이 편해 좋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이 줄어든다.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없기도 하고,..
2026-10-22
2026년 10월 21일은 제81회 경찰의 날이다. 한마디로 경찰 제복을 입은 사랑스러운 손자 손녀들이 대우를 받는 날이다. 그래서 이날 대전경찰청은 청사 김용원홀에서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고 시민 안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여기에 모인 경찰들..
2026-10-22
'조금만 더 행하면 작은 문제도 큰 문제도 해결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10-21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안경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날 안경은 단순한 시력 교정 도구를 넘어 많은 사람에게 신체의 일부가 되었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이기도 하다. 티타늄과 플라스틱, 아세테이트 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이 끊임없이 등장..
2026-10-21
최근 달리기와 걷기는 우리의 일상이 되고, 건강을 위해 걷고 달리는 사람들은 너무나도 증가했다. 건강에 대한 단순한 관심 증가라기보다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관심이 높아지면서 걷고 달리는 사람이 증가하였고, 특히 이런 증가에 부응하여 마라톤 대회도 증가하고, 마라톤..
2026-10-21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44곳이 내년부터 세종으로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28일 정부 주도 공청회를 기점으로 후속 절차에 돌입한다. '행정도시특별법'(제16조) 규정에 따른 것이다. 조상호 세종시장이 21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행정수도특별법' 제..
2026-10-21
최고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군(軍) 시설이 해킹 등에 취약한 실태가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국가 핵심기술을 다루는 출연연 23곳이 운영하는 서버 10대 중 9대는 백신이 설치되지 않아 해커나 산업스파이 침투에 사실상 무방비로 노출됐다. 육군 화상회..
2026-10-21
지난 수십 년간 한국사회는 급성장, 가속화의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더 많이 갖기 위해, 더 높이 오르기 위해 한눈 안 팔고 우직하게 달려왔습니다. 한국사회는 경제적 풍요를 이룬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많은 것을 잃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가장 소중한 어른을 잃었습니다...
2026-10-21
'활동 중에 만나는 시련은 장벽이 아니다.' /글=괴테·캘리그라피=손정숙
2026-10-20
아이와 가장 가까운 사이인 부모지만, 때로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이 쉽지 않다. 아이를 더 잘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던 나에게 대전평생학습관 학부모 재능나눔단은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 그림책 하브루타와 놀이를 배우면 아이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2026-10-20
최근 MBC 'PD수첩'의 'AI 딜레마 1부: 일자리 종말론'을 보았다. AI로 일자리가 바뀌고, 그 변화 속에서 익숙한 일터를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방송이었다. 방송을 보며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AI가 일자리를 바꾸는 일은 더 이상 먼..
2026-10-20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라는 생소한 방식의 교육에서 먼저 부각되는 것은 수업 및 평가를 준비하는 교사의 업무 과부하다. 학생이 직접 질문하고 토론·탐구하며 생각의 힘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 자체를 거부할 이유는 없다...
2026-10-20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 국민이 경험하지 못한 형사사법 체계의 격변기 속, 10월 21일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는다. 경찰 조직으로선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수사와 기소 분리가 핵심인 새 형사체계가 시행되며, 경찰은 1차 수사기관으로..
2026-10-20
국립한밭대학교가 2027년 5월이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 지역과 산업의 변화 속에서 배움의 길을 넓혀 온 대학이 한 세기를 채우는 일은 대전과 충청에도 뜻깊은 경사다. 동문에게는 젊은 날을 돌아볼 계기이고, 시민에게는 지역의 성장을 함께해 온 이웃의 생일이다...
2026-10-20
최근 대전산업단지 입주규제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과 대전시의회가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기업의 투자와 첨단산업 전환을 발목 잡고 있는 현재 규제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업종분류 코드로 입주를 제한하는 기존 방식 대신 실제..
2026-10-20
"상사였던 ○○○님 덕분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듣는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 사람의 리더십과 인성뿐 아니라 함께 일한 시간의 가치까지 인정받는 순간이다. 반면 회사도, 연봉도, 직무도 아닌 사람 때문에 회사를 떠난다..
2026-10-20
'작은 기회는 매일 오니 매일 잡아라. 그래야 큰 기회도 잡는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10-19
소통(疏通)의 사전적 의미는 막히지 않고 잘 통한다는 뜻으로 생각이나 의사를 서로 주고받는 과정을 의미한다. 심리학에서는 진실한 마음의 교류와 이해로 신뢰를 형성하고 관계를 발전시키는 과정, 즉 생각이 표현되어 형성된 신뢰가 소통의 전제가 되는 것으로 본다. 고대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