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세상읽기] 멋있다! 당신들 『몰락의 시간』. 이 책은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됐던 정치인 안희정의 몰락을 다뤘다. 안희정이 누군가. 대중의 열광을 한 몸에 받는 톱스타 아니었나. 똑똑하고 젠틀하고 정의로운 정치인. 적어도 대중의 눈에 비친 안희정은 이런 모습이었다. 책의 지은이는 문상철. 문상철은..
2024-06-27 [세상읽기] '서울시 vs 세종시' 그리고 22대 국회 최근 한 달 사이 볼 일이 있어 서울시와 김포시를 다녀왔다. 모처럼 만의 서울 방문은 만감을 교차하게 했다. 지방소멸을 가속화하는 '수도권 초집중·과밀' 현주소를 두 눈으로 다시 봤기 때문이다. 수년 간 비판 기사를 통해 목놓아(?) 외쳐온 고질적 병폐의 단면을 직접..
2024-06-20 [세상읽기]기대반 우려반 지난달 국내 축구계 가장 큰 뉴스는 황선홍 감독의 대전 복귀였다. 40년 만에 올림픽 축구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뒤로하고 4년 만에 K리그로 복귀는 이슈를 타기에 충분했다. 황 감독의 취임에 몰려든 취재진만 어림잡아 30개 팀이 넘었다. 대전의 지휘봉을 잡았던 감..
2024-06-12 [세상읽기] 미친 물가에 장보기가 두려운 요즘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오른다. 코로나 때도 이렇게까지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은데 자고 일어나면 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 현실에 먹고살기 힘들다는 푸념이 절로 나온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로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하면서 앞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
2024-05-22 [세상읽기]'김태흠 1호 과제' 베이밸리 메가시티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김태흠 충남지사의 '민선 8기 1호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 등 아산만 일대를 대한민국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대..
2024-05-15 [세상읽기] 통 큰 정치인, 어디 없나요? ‘광주 어벤저스’, ‘광주를 부탁해’. 전남일보가 4월 26일 자에 ‘광주광역시,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환영행사’ 관련 기사와 함께 게재한 사진에 담긴 현수막에 그려진 그림과 문구다. 현수막에는 슈퍼히어로들이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의 영화 ‘어벤저스’ 주인공들의 얼굴에..
2024-05-02 <세상읽기>국회이전 등 충청 총선공약, 정치권이 답할 때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는 대한한국 정치에서 특별함이 있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태동한 소중한 자산이자 지방분권 실현의 상징으로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세종시가 갖고 있는 '특별자치시'의 법적 지위는 평범한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상징인 셈이..
2024-04-24 [세상읽기] 언론 규제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재개 시동 언론계를 쥐락펴락 하던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가 1년여 만에 재개할 것이란 소식에 뉴스를 제공하는 미디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제평위는 지난해 5월 22일 입점·제재·퇴출 심의에 대한 공정성 시비와 이념 편향 논란에 활동을 잠정 중단 했었다. 이후 네이버가 올 1..
2024-02-21 [세상읽기]차기 대전상의 회장 선거인명부가 곧 평가 차기 지역 경제계 수장을 뽑는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이전과 다른 분위기다. 매번 치열하게 전개됐던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는 조용한 양상을 보인다. 한발 더 나아가 현 정태희 회장의 재추대가 갈수록 무르익는 분위기다. 정 회장 또한 최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연임 의..
2024-02-07 [세상읽기] 김 여사의 디올백과 한국인의 명품 사랑 극적이었다. 화마가 할퀴고 간 폐허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어정쩡한 피사체. 일단 한동훈의 폴더폰 인사로 마무리됐지만 윤 대통령의 주름진 미간은 펴지지 않았다. 20년지기 막역한 선후배 사이가 디올백 하나로 와장창 깨질 뻔 했으니 이런 코미디도 없다..
2024-02-01 [세상읽기]원조 K방산 우리는 이렇게 싸웠다 아시아 대륙의 동쪽 끝, 일본 열도를 이어주고 태평양으로 진출할 수 있는 지정학적 특수성을 가진 대한민국은 대륙과 해양으로부터 수많은 외침을 받아왔다. 고대의 크고 작은 전쟁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 대한민국으로 이어지기까지 무려 900회가 넘는 외침을 받았지만,..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한다 [날씨] 주말까지 찜통더위…강한 소나기 내리는 곳도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의 문화예술,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 세종-청주 광역버스 8월 3일부터 운행 시작 굿네이버스 충남지부, 2024년 좋은이웃 후원회 위촉식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