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잠실 개막전에서 두산에 4-6패

한화이글스 김민우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올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두산에 4-6으로 패했다.

한화 선발로 나선 김민우는 5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했다. 김재영이 1이닝 무실점, 주현상이 2/3이닝 무실점-김종수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로 나선 로버트 스탁은 5이닝 6피안타 4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첫 승을 올렸다. 이어 홍건희-최승용-임창민-김강률이 마무리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정은원이 우전 안타를 쳐내며 2022년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최재훈이 볼넷으로 나갔고 터크먼이 적시타를 쳐내며 정은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달아났다. 이어 하주석이 안타를 쳐내며 1점을 더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두산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말 김재환의 안타에 이어 양석환이 투런 홈런을 쳐내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3회말 균형이 무너졌다. 허경민이 중견수 왼쪽 1루타를 쳐내며 정수빈을 불러들였고 페르난데스가 중견수 오른쪽 1루타를 쳐내며 4-2로 역전했다. 5회초 한화 정은원이 안타로 출루했고 터크먼과 노시환이 연이어 안타를 쳐내며 한 점을 만회하며 4-3으로 따라 붙였다.

5회말 두산이 다시 두 점을 뽑아내며 달아났다. 허경민과 안재석이 연이은 안타로 출루했고 김인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안재석과 김대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7회 터크먼과 노시환이 연이어 2루타를 터트리며 한 점을 따라갔다.

한화는 9회초 최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으나 터크먼이 땅볼로 최재훈이 잡혔고 노시환과 하주석이 삼진 아웃되며 4-6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화 이글스는 3일 닉킹험을 선바롤 내세워 첫 승에 나선다. 두산은 최원준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금상진 기자 jod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