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지방선거 사전투표… 충남지사 후보들 '총력전'

  • 정치/행정
  • 6·1 지방선거

막오른 지방선거 사전투표… 충남지사 후보들 '총력전'

사전투표율 증가세 꾸준 8년 만에 23%P 올라
양승조 "충남 발전 적임자" 재선 자신감 피력
김태흠 "집권여당 시너지 보여줄 것" 탈환 강조

  • 승인 2022-05-26 15:31
  • 수정 2022-05-26 15:36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투표
사진=이성희 기자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충남지사 후보들은 지지세를 확립하고 소중한 한표를 호소하는 등 분주했다. 사전투표율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초반부터 기세 싸움이 치열했다.

25일 선거통계시스템 충남의 사전투표율을 보면, 2014년 제6대 지방선거 11.98%, 2018년 제7대 지방선거 19.55%로 오름세를 보였다. 2020년 21대 총선은 25.31%, 2022년 3월에 진행된 20대 대선은 34.68%까지 올랐다. 대선 직후 펼쳐지는 선거인 만큼, 투표율이 더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충남지사 후보들이 사전투표에 전방위적으로 나서는 점도 이 때문이다.

후보들은 이날 천안에서 지선 필승을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안을 기반으로 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1등 도지사 1등 충남 1번 양승조'를 외치며 수성을,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2번에도 2번으로 충남도지사는 김태흠'이라며 탈환을 외쳤다.

양승조 후보는 유권자들을 만나 재선의 자신감을 강하게 피력했다. 양승조 후보는 "이순신 장군의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도민들께 과연 누가 충남을 이끌 적임지인지 진심을 전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지원 사격도 나왔다.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은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를 찾고 "양승조 후보는 겉은 솜같이 부드럽지만 속은 쇳덩이 같은 사람으로 어떤 어려운 문제도 추진해 끝내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국회의장 선출될 후보이기 때문에, 김태흠 평가를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만, 충남에서 양승조 후보가 더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흠 후보는 천안 활동에 집중했다. 전날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충남 권역을 돌면서 선거 유세를 펼쳐온 데다, 사전투표율 참여도가 높은 젊은 층이 천안에 대거 포진된 만큼, 민심을 잡아야 하는 중요지역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집권여당의 시너지를 통해 강한 충남의 적임자라고 자처했다. 김 후보는 김 후보는 "반세기 만에 충청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을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것이며 충청권이 드디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라며 "대통령과 충남지사가 원팀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충남이 접전지로 꼽히는 만큼, 서로 간 막바지 선거 준비에 여념이 없다"며 "사전투표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전투표 기간에도 총력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14일부터 유료 전환…성인 2천 원
  2. 2030년 완성기 맞는 세종시… 읍면동 활력 도모 방안은
  3.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성심당에 담긴 대전의 시간,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다
  1. 대전 대동2지구 공공분양 계약 부진… LH, 공인중개사 활용 나서
  2. 예산 대술면, 주민 400여 명 함께한 '내꽃향 축제' 성황리 마무리
  3.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4. 대전을지대병원 홍준화 교수, 지질·동맥경화 국제학술대회 '미래인재상' 수상
  5. 서산 온가족축제, 추억의 교복부터 맷돌커피까지, 10월 31일 '레트로 여행' 떠난다

헤드라인 뉴스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정부가 2031년까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44개 기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면서,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할 중대한 전기를 맞게 됐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종식하고 세종시를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사실상 모든 중앙부처를 집결시키겠단 의지다. 정부는 임시 청사를 활용하는 27개 기관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독립 청사를 신축 후 순차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된 외교·통일·국방·법..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선 KTX와 SRT의 고속철도 통합 운행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철도 이용객 편의 증대와 운임 인하 효과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보수야당인 통합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졸속 추진이라고 혹평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통합 운영 시작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 늘고 수서축 이용객은 28%가량 증가했으며, 국민 교통비 부담도 약 228억원 절감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지식재산처 국정감사에선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판매와 AI를 무단으로 악용하는 상업 서비스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은밀하게 위조상품을 판매했다면 이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타고 위조 제품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해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거래 실태와 지식재산처의 단속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위조상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