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가을철 건강을 지키는 음식 선택과 면역력을 지키자

  • 오피니언
  • 세상속으로

[세상속으로] 가을철 건강을 지키는 음식 선택과 면역력을 지키자

이광섭 대전문화유산답사기 저자

  • 승인 2022-10-24 10:16
  • 수정 2022-10-24 15:21
  • 신문게재 2022-10-25 18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이광섭 대전문화유산답사기 저자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의 중요성이 크므로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는 곧 면역력과 직결되는데, 우리의 몸은 달라지는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고 그로 인해 면역세포에 사용돼야 할 에너지가 줄어들어 면역력이 저하된다. 그렇다면 이 환절기에 들어서면 과연 우리들의 건강을 위해 맛있는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은근히 고민이 생기는 계절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전통 음식 문화 중 하나로 계절마다 다른 식재료들로 만들어내는 음식들이 다양하다.

첫 번째, 귤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과일이다. 새콤달콤한 맛이 가득한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항산화 작용을 하는 동시에 감기와 피로 해소에 좋다. 혈관 건강에도 좋은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농도를 낮춰주는 등 효능이 다양하다. 귤은 대부분 사람이 알맹이만 섭취하고 껍데기를 대부분 버린다. 나 역시 그렇게 하지만, 껍질과 알맹이에 붙은 하얀 껍질에는 펙틴이라 불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므로 변비에 매우 좋다면 부인은 그렇게 섭취를 한다. 요즈음은 그래서 귤을 먹을 때는 알맹이에 붙은 하얀 것을 그냥 먹는 습관을 하지만 어느새 나도 모르게 떼어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두 번째는 감나무는 도시 주택이나 농촌집마다 있는 것으로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좋으며 술 먹고 아침에 시원한 감을 깎아 먹으며 숙취에 도움이 돼 자주 먹는 과일이다. 곶감, 단감, 홍시 등으로 변신도 한다. 감에는 스코폴레틴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 낮추는 과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흡연 후에 먹으면 니코틴이 체내 밖으로 배출되는 효과가 있으며, 눈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세 번째는 대추다. 감과 같이 집마다 있는 나무로 우리나라 고유 명절 제사나 잔칫상에 빠지지 않은 것으로 가공해 대추차나 술 등으로 활용되는 친숙한 과일이기도 하다. 대추는 당뇨 환자들이 증상 개선에 활용과 당분이 높은 과일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위궤양과 위염 등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심혈관 보호에 역할을 하며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치매, 알츠하이머 예방으로 좋다.

네 번째로 붉은빛으로 신맛 가득한 석류는 여성분들의 피부미용에 좋다고 해 직접 먹거나 가공품, 화장품 등으로 이용을 하고 있지만, 타닌과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이 있어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고, 뇌 세포 손상을 방지하기도 하고 관절염에도 탁월하다. 이러한 석류를 섭취할 때 유의할 점은 저혈압과 만성 변비인 사람으로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는 석류는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하며, 타닌이라는 성분이 체내에 있는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만성 변비를 가진 사람에겐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다.

가을빛을 가득 머금고 자란 제철 음식들은 한여름 열기에 지친 몸을 리프레쉬 시켜주고, 동시에 다가올 겨울의 추위를 대비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장점이 많지만, 사소한 부분까지도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 년 중 가을이 가장 기후가 좋고, 먹을 것이 풍족한 적절한 절기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앞으로 겨울철이 남아 있는 지금 일 년의 건강을 위해 최종적으로 관리 잘해야 한다. 단순히 제철 음식만 잘 섭취한다고 해서 면역력이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음식을 섭취하는 동시에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생활, 운동을 함께해야 효과가 있으니, 유념해 관리하길 바란다. 가을 속담 중에는 '가을 다람쥐 같다'라는 말이 있는데. 겨울을 대비해 바삐 움직이는 다람쥐를 비유해 표현한 말이다. 여러분들은 가을을 맘껏 음미하고 스스로 건강을 위해 알차게 관리해 다가올 추운 겨울을 맞설 수 있는 건강을 지닌 '멋진 가을 다람쥐'가 되길 바란다. 이광섭 대전문화유산답사기 저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1.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5. 구민 등진 국민의힘…대덕구의회 원구성 또 불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시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지도원을 배치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 과태료를 인상했지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수년째 적발 실적이 없어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여 곳에 달하는 반면, 현장 점검과 계도를 담당하는 금연지도원은 35명에 그쳐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 580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1만 4881곳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1만 4721곳, 중구 7327곳, 대덕구 6898곳, 동구 6749곳이다. 시청 소관 금연구역은 4곳이다...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