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종합·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 정치/행정
  • 세종

국세청, '종합·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소규모 자영업자 등 모두 126만 명 대상...세정 지원 패키지 취지
신고는 5월 31일, 납부는 9월 2일까지 마무리해야

  • 승인 2024-05-09 17:3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모바일 확인 앱
모바일에서 조화하는 방법. 자료=국세청 제공.
국세청이 소규모 자영업자 등 126만 명 대상의 '종합·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해 1월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을 자동 연장받은 자영업자들에 대한 종합소득세 세정 지원 패키지의 일부다. 업종별로는 건설·제조업 분야 15만 명과 음식·소매·숙박업 등의 분야 110만 명이 이에 해당한다.

종합소득세 신고는 5월 31일, 납부는 9월 2일까지 각각 마무리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별도의 신청이나 담보는 없다.

보다 세부 내용을 보면, 법인세 및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은 각각 3월과 5월에서 3개월 연장된다. 세금 체납자의 경우, 신청 과정에서 최대 1년 범위에서 압류 및 매각을 유예한다. 매출의 50% 이상을 수출이 차지하는 중소기업 5천 곳에 대해 종합소득세 납부기한도 자동 연장한다.



발송한 안내문 외에 홈택스 및 손택스 신고 도움 서비스를 통해 자동 연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고는 5월 31일까지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자동 연장 대상이 아닌 납세자도 기한 연장을 신청할 수 있고, 납부기한은 최대 9개월까지 연장된다.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이 연장된 대상자는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개인지방소득세도 동일한 납부기한 연장을 적용받는다.

국세청 관계자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세금 부담 없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곧 구체화… 대전 지정여부 촉각
  2. 철도지하화, 대전시 사업성 높일 혁신 전략 담아야
  3. 한국가스기술공사 '비상사태'... 사장 해임에 직원 갑질까지
  4.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5. [기획]미래 먹거리 게임산업, e-스포츠 '허브 도시를 꿈꾸는 대전'
  1.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2. [월요논단] 인공지능 시대, 독서가 필요한 몇 가지 이유
  3. 유성구, 호반써밋 2·4BL 입주에 따른 이동민원실 운영
  4. 대전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성료
  5. 대전시 '특이민원 대응 역량강화 교육' 실시

헤드라인 뉴스


[기획]게임으로 노잼 탈출! 대전, 게임허브 도시로

[기획]게임으로 노잼 탈출! 대전, 게임허브 도시로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허브 도시로 만들어 갑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이전부터 게임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후보 시절 주요 공약은 물론 취임 후 대전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에도 꾸준히 참석해 "대전을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허브 도시로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전은 e-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유치하는 등 게임 산업 발전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잼도시'라는 불명예를 가진 대전에게 게임은 매우 매력적인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사흘간 2만 2천 명의 관람객을 대전으로 끌어..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22대 총선에서 '충청대첩'을 거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19일 대전·충청을 찾아 지지세를 넓혔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주요 인사들과 충청 4개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 당선인은 충청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당원들의 의견 반영 증대를 약속하며 대여 공세에도 고삐를 쥐었다. 민주당은 19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당원과 함께! 컨퍼런스, 민주당이 합니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편에 이은 두 번째 컨퍼런스로, 22대 총선 이후 이 대표와 지역별 국회의..

대전 외식비 전국 상위권… 삼겹살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
대전 외식비 전국 상위권… 삼겹살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

한 번 인상된 대전 외식비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오른 물가로 지역민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4월 대전의 외식비는 몇몇 품목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손을 꼽을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우선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김치찌개 백반의 경우 대전 평균 가격은 9500원으로, 제주(9625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가장 비싸다. 지역의 김치찌개 백반 평균 가격은 1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 ‘덥다,더워’…전국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덥다,더워’…전국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