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이번주 최종 확정… 고3, N수생, 대학생 모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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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이번주 최종 확정… 고3, N수생, 대학생 모두 촉각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확정 후 수험생 본격 대입전략
이달말 공개되는 대학별 지역인재전형 규모, 정·수시모집 비율 촉각

  • 승인 2024-05-19 17:05
  • 신문게재 2024-05-20 1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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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증원이 법 관문을 통과한 가운데, 이를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이 이번 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대학별 지역인재전형, 정·수시모집 비율 등이 담긴 시행계획이 공개되면 고3 수험생들은 본격적인 대입전략을 짜게 된다. 이와 함께 '의대 반수'를 결정하는 대학생들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지역 대학가와 교육계에 따르면 앞서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는 의료계가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각하'와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의료계는 대법원에 재항고할 방침이지만,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사실상 내년도 의대 증원은 확정됐다는 시각이다. 정부는 신속하게 증원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대교협은 각 대학들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승인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대학별 모집요강 공고가 이뤄지려면 20~24일에는 승인해야 한다.

의대를 포함한 지역대는 늘어난 정원을 학칙에 반영하는 학칙개정 절차 마무리에 들어갔다.

대전의 한 수험생 학부모는 "이달 말 공개될 대학별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와 정시·수시모집 비율을 보고 지원 대학을 결정하려 한다"라며 "의대 증원으로 지역 의대와 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기에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원가에선 의대 등 상위권 대학·학과 진학을 위한 반수 등록이 예년보다 늘고 있다. 의대 진학을 위한 'N수생' 등장도 변수다.

올해는 대학들의 자율적인 조정으로 늘어나는 의대 모집인원이 1500명 안팎이지만, 2026학년도에는 2000명에 달할 수 있어 내년에는 재수생과 반수생이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 중 수시로 이공계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들의 지방의대 지역인재 전형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며 "상위권 대학 이공계 학생들을 비롯해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원 대학 중도 탈락자 증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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