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취임 2주년 기획 인터뷰] 최원철 공주시장

  • 전국
  • 공주시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획 인터뷰] 최원철 공주시장

"시민이 행복한 강한 공주 도약"
1000채 규모의 한옥마을도 조성할 예정

  • 승인 2024-06-26 07:55
  • 수정 2024-11-14 14:19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기획 자료 사진 - 최원철 시장 인터뷰 사진
최원철 시장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민선8기 공주시정의 출범이 2주년을 맞았다. 최원철 시장<사진>은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공주시를 더욱 탄탄한 도시로 건설해야 한다고 판단 아래 이러한 신념을 시정 전반에 녹여 내고 있다는 평이다. 민선8기 반환점인 취임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후반기 청사진을 최원철 시장에게 들어봤다.

◇민선8기 출범 2년, 소회는?

지난 2년, '강한 공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우리의 강점인 깊은 역사, 생태 자연, 인문학적 자산을 활용해 더욱 탄탄한 공주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는 공주시정의 기본 철학인 '시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시민이 바라는 변화, 시민이 원하는 공주시의 발전을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해 왔다. 특히, 정책은 수요자인 시민의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하는 만큼 늘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주의 긍정적 변화를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며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백제 왕도로서의 고도화 노력이 눈에 띄는데?

공주는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역사문화관광 도시이다. 공산성과 무령왕릉, 마곡사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 3곳 모두 백제와 연관돼 있다. 공주의 관광산업 미래 역시 '백제'와 떼려야 뗄 수 없다. 따라서 공주의 관광사업의 미래를 위해 백제의 숨결과 공주의 정체성을 살린 '웅진 백제문화촌'을 조성하겠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364억원을 투입해 백제왕도 생활체험마을 조성, 저잣거리 창업 육성, 웅진백제 왕실문화 스테이 조성 등 백제의 왕도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

나아가 '백제다움'을 한눈에 보고 느끼며 머물 수 있는 1천채 규모의 한옥마을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와 함께 백제미를 담은 한옥 표준 모델을 현재 개발 중이다. 공주가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이자, 중부권 문화수도로 거듭나도록 역량을 모으겠다.

◇굵직한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를 했는데?

무령왕 서거와 성왕 즉위 1500년을 기념하고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해 대백제전을 개최했다. 1년이 넘는 준비기간을 거쳐 개최했는데 관람객 180만 명, 지역경제 파급효과 580억원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올렸다.

올해 제70회를 맞게 되는데 찬란한 백제의 숨결과 위상을 널리 알리고, 보다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겨울철 대표축제인 알밤축제가 공주 알밤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올해 박람회를 시작으로 2028년에는 국제알밤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국내 밤 산업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내실을 다져나가겠다.

◇금강의 브랜드화를 위한 청사진은?

금강 신관공원과 쌍신공원 일대는 시민광장, 종합 물놀이장 등 시민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금강유역환경청과는 2027년까지 우성면 평목리 일원을 다기능 수변 생태 벨트로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금강 어천·죽당지구 일대는 국가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마중물이 될 죽당리 대지예술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비가 올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조선 후기부터 1933년 금강철교 건립 이전까지 금강 일대에서 운행되었던 황포돛배를 다시 띄우는 금강 뱃길 복원 사업도 구상 중이다.

공주보에서 세종보 구간에 선착장과 쉼터 등을 조성하고 황포돛배와 수륙 양용 버스를 운행해 지역 관광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구상은?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를 조성한다. 세종시와 인접한 동현동 일원 약 13만㎡ 부지에 공공청사 부지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이곳에 입주할 첫 번째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식약처 관련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해당지구를 식품안전 클러스터로 확대, 미래 지역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시 성장의 새로운 축이 될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인구 감소 극복 위한 '생활인구 정책' 성과는?

대전과 세종, 천안, 청주 등 공주시 인근 400만 인구를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정책이 바로 '신5도2촌 사업'이다. 대내외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존 구축된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해 생활 인구를 늘리면 인구 증가에 버금가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적인 도농교류를 확대한 결과 민선8기 들어 서울, 아산, 세종 등 관외 지역과 자매결연 19건을 신규 체결하고 79회에 걸친 교류 활동을 추진했다. 농촌체험마을 방문객은 무려 57%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지방소멸대응기금 64억원을 투입해 공주형 일자리 플랫폼 구축,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체류형 작은농장 공주여-U 운영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 넣기 위한 노력은?

민선8기 들어 59개의 기업으로부터 8211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각종 개발행위와 건축 허가 등에 대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심의 기간도 2개월에서 1개월로 줄이는 등 기업 유치를 위한 문턱을 대폭 낮춘 덕이다.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특수시책으로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846명의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공주경제 청사진을 담은 4개년 계획도 수립했는데 오는 2026년까지 일자리 1만 2000개 창출과 고용률 68%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맞춤형 교육 및 어르신 복지 정책은?

공주시 한마음 장학회의 장학금 수혜 규모를 늘렸다. 실질적인 무상교육 일환으로 교육비, 교복비, 급식비 지원에 이어 중고생 체육복 구입비도 전액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국외 현장 체험학습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15개 중학교 740명에게 1인당 130만원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기에 다양한 국내외 역사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국제적인 사고와 진로 세계관을 확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우리 시의 특색있는 어르신 복지시책으로는 '스마트 경로당'을 꼽을 수 있다. 충남에서는 최초로 도입한 시책으로 지난해부터 총 10억원을 투입해 20곳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탈바꿈시켰다. 건강 측정 장비와 양방향 화상회의 장치, 스마트팜 등 첨단 장비를 구축해 어르신들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까지 관내 모든 경로당(434개)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 성과 및 계획은?

민선8기 들어 지역 농특산물 2만 1천톤, 1600억원 가량을 수출했다. 북미권에서 자리 잡은 H-마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맛나루 쌀과 공주알밤 등을 수출하고 있다.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70회 가량 운영했으며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 로컬푸드 직매장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나아가 농업의 생산과 유통 전반에 스마트 운영 기반을 구축해 미래 농업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겠다.

지역 대표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25년까지 스마트 유통체계를 갖춘 거점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APC)를 구축할 것이다. 이인면 주봉리 일원 3.3헥타르(ha)에는 청년농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 농특산물의 생산·유통·판매 절차를 일원화하는 등 공주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률은?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실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시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실천한 단체장으로 인정받아 매우 의미 있고 기쁘다. 민선8기 76개 공약사업을 정상 추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전체 공약 이행률은 현재 60%로 올해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극 행정을 확산하고 조직문화에 혁신을 불어 넣어야 한다. 우리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공약과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도록 매진하겠다.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더욱 강하고 힘 있게 공주 발전을 추진하겠다. 시민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고 공주시의 새로운 미래에 투자하는데 모든 역량을 경주할 것이다. 이러한 목표는 시민들의 의지가 결집될 때 더욱 빨리 실현될 수 있다.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와 도약을 이루기 위해 쉼 없이 정진할 민선8기 후반기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2. 한화, 1R 민주홍과 2억5000만원 계약… 신인 11명 계약 완료
  3.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흥타령춤축제서 안전문화 캠페인
  4. 영화 ‘암살자(들)’ 논란 확산 대전시도 불똥튀나
  5. 민선 9기 허태정號 100일…민생·경제 연착륙 호평
  1.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2. [새인물] 박재현 제71대 천안서북경찰서장
  3. 충남대 노사 갈등 돌파구 찾나…학장협의회 중재안 제시
  4. 천안세무서, 징수와 복지를 연계한 '포용적 체납관리'로 민생경제 회복 지원
  5. 고용노동부 노동감독관 고소·고발 급증… 5개월 만에 작년수준 근접

헤드라인 뉴스


트램 급전방식 연내 결론날까… 허태정 "가능한 올해 안 결정"

트램 급전방식 연내 결론날까… 허태정 "가능한 올해 안 결정"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급전방식 등 주요 쟁점이 올해 안에 결론 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8기 당시 변경된 급전방식 등을 다시 점검한 뒤 가능한 연내 대전시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허 시장은 6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취임 100일 시정 브리핑에서 "트램은 대전시민의 관심이 가장 큰 교통 문제이고 사업비 규모도 가장 큰 만큼 대전시에서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급전방식 등은 가능한 연내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 당시 트램 사업을 추진했던 허 시장은 민선 8기에..

5년 만에 첫 삽 뜬 대전 중부소방서…내년 예산이 관건
5년 만에 첫 삽 뜬 대전 중부소방서…내년 예산이 관건

대전 중부소방서 신설사업이 추진 5년여 만에 첫 삽을 뜨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그동안 대전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착공이 거듭 지연됐던 만큼, 2028년 준공을 위해서는 내년도 공사비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만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어 주민들의 우려가 컸던 만큼 민선 9기에는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전소방본부는 2028년 중부소방서 신설을 목표로 지난달 21일 착공에 들어갔다. 연내 터파기 공사를 마친 뒤..

`표 구하기 힘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늘려 2만석으로
'표 구하기 힘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늘려 2만석으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좌석 부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흥행에 비해 관람석 규모가 부족한 탓에 개장 첫해부터 매진이 잇따랐던 만큼 팬들의 관람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6일 한화이글스와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1만 7000석 규모인 한화생명볼파크 관람석을 3000석 늘려 2만 석으로 확대한다. 양측은 이날 볼파크 프레스센터에서 증축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증설 배경에는 지난 시즌 내내 이어진 심각한 좌석난이 있다. 새 구장 개장과 함께 관중이 몰렸지만 이를 받아낼 좌석은 1만 7000석에 그쳤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