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국사 목조관음보살좌상', 道 유형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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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태국사 목조관음보살좌상', 道 유형문화유산 지정

태안 안면면 초대의회 회의록 및 자료도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 승인 2024-10-05 14:37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3. 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및 등록문화유산 등록 1
태안 태국사 목조관음보살좌상과 태안 안면면 초대의회 회의록 및 자료가 충청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사진은 '태안 태국사 목조관음보살좌상'.


3. 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및 등록문화유산 등록 3
태안 태국사 목조관음보살좌상과 태안 안면면 초대의회 회의록 및 자료가 충청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사진은 안면면 초대의회 회의록.


태안 태국사 목조관음보살좌상과 태안 안면면 초대의회 회의록 및 자료가 충청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등록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태안군은 9월 충남도청에서 개최된 제264차 충청남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 결과 ‘태안 태국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이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태안 안면면 초대의회 회의록 및 자료’가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각각 지정·등록됐다고 밝혔다.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태국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전체높이 72cm, 무릎폭 42.2cm의 좌상으로 조선 후기인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머리에 높고 커다란 보관(寶冠)을 쓰고 보관 전면은 화염 보주(寶珠)와 화문(花紋)으로 장식돼 매우 화려하며, 둥근 얼굴에 두 눈의 눈꼬리가 위로 올라가고 미소를 띠고 있어 온화한 느낌을 준다.

군은 목조관음보살좌상이 조선 후기 충청지역의 조각승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2022년 학술연구 용역 마무리 후 2023년 충청남도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조선후기 불상들과의 유사성과 태국사 불상만의 독자성이 어우러져 문화유산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 지정됐다.

안면면 초대의회 회의록 및 자료의 경우 안면면(현 안면읍) 지역의 현안 및 예산안 등을 1952년부터 1961년까지 누락 없이 연속적으로 축적한 문서로 현재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회의록 1권(1952~61)과 회의자료 11권(1955~61) 등 총 12권으로 이뤄져 있다.

안면면의 정치·사회·경제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당시 도서지역 등 지리적 모습과 함께 상급기관 등 다른 기관과의 행정자료도 다양하게 존재해 초기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어 충남도 문화유산위원회의 현지조사 등을 거쳐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최종 등록되는 결실을 맺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및 등록문화유산 지정·등록으로 태안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태안의 문화유산이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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