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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윤 담화 매우 실망… 조기 퇴진 외 길 없다”

윤 대통령 대국민담화 후 최고위원회서 “국민 배신감과 분노 키우는 발언” 비판

승인 2024-12-07 10:57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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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는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 “한마디로 말씀 드리면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열린 지도부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민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즉각 사퇴 아니면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에 이 사태를 해결할 길은 없다"며 "대통령 퇴진, 탄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의 존재 자체라며 국민과 함께 내란 사태 주범의 대통령직 퇴진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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