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내 최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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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내 최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구축

자율주행 레벨4 개발 지원

  • 승인 2025-02-04 16:3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사진_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2)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자율주행 기술 실증지원 등 미래차 산업 육성을 이끌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운행(드라이빙) 모의실험장치(시뮬레이터)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 구축, 올 하반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란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다양한 실제 주행상황을 가상 현실로 구현해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검증할 수 있는 첨단장비로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의 인공지능 실증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이며, 총 77종의 실증장비(자동차 25종, 헬스케어 26종, 에너지 26종) 가운데 1종이다.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DILs), '실제 차량 시뮬레이터'(VILs), '가상환경 생성 시뮬레이터'(SILs)로 구성돼 있다.

운전자 중심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DILs)는 승용차·트럭·셔틀 3대의 교환형 캐빈을 통해 다양한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 평가?검증이 가능하다. 이미 구축된 고사양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연동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하나의 가상도로 환경에서 레벨4(Lv.4)의 다양한 자율주행 시나리오의 검증이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인공지능(AI)집적단지 실증동에 설치가 완료돼 오는 3월까지 운영 교육과 정밀 시운전 등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DILs)는 가상환경에서 자율주행 플랫폼과 차량의 성능 검증을 지원, 자율주행 플랫폼 연구개발 활성화, 실차 기반의 테스트 안전성 제고, 비용 절감 등 효과가 있다. 또 미래자동차 전장부품 개발, 성능평가, 라이다(Lidar) 등 주요 센서,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 기술과 제품?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지난해 5월 김포에서 첫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실제 차량 시뮬레이터' (VILs)는 리얼센서 기반의 실제 차량을 실제와 유사한 도로 주행 환경을 구축해 차량과 도로조건, 교통 시설물, 트래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장비로 인공지능 집적단지 실증동 건축 일정에 맞춰 올해 4월 이전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가상환경 생성 시뮬레이터(SILs)는 가상환경에서 날씨(눈, 비, 안개 등)나 차량 종류 등 다양한 차량주행환경을 생성하는 장비이다. 특히 실제 차량으로 테스트를 하기 어려운 다양한 사고 시나리오를 테스트해 자율주행 알고리즘 검증이나 차량의 동역학 테스트 등 차량 개발 분야에 활용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구축은 광주시가 미래차산업을 선도하고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기관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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