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상승률 1위 세종 아파트값 들썩… 대전·충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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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상승률 1위 세종 아파트값 들썩… 대전·충남 하락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세종 0.40% 상승… 누적 0.04%로 플러스 기록
대전 0.07% 하락 대구(-0.12%)에 이어 두 번째
하락폭 준 충남 -0.02%, 충북 0.05% 상승 전환

  • 승인 2025-05-09 15:28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5월 1주차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5월 1주차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과 맞물려 세종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3주간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올해 누적 변동률이 상승으로 전환될 정도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40%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0.08%)은 물론 강남 3구의 가격 상승률을 웃돌았다.

세종은 4월 둘째 주 0.04%, 4월 셋째 주 0.23%, 4월 넷째 주 0.49%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변동률도 0.04%로 상승 전환돼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같은 집값 상승은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 공약 등이 나오면서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관측된다. 세종은 주거 여건이 양호한 도담·새롬·종촌동의 선호 단지 위주로 집값이 상승했다는 게 부동산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7% 하락했다. 이는 대구(-0.1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하락세다. 대전의 경우 유성구(-0.11%)는 봉명·신성·송강동 위주, 중구(-0.09%)는 문화·목동 구축 위주, 동구(-0.07%)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지속되며 판암·가양동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은 0.02% 하락하면서 전주(-0.08%)보다 하락폭을 0.06%포인트 줄였으며, 충북의 경우 0.05% 상승으로 전환되며 전주(-0.07%)보다 0.12%포인트 상승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세종으로 모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세종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질 것"이라며 "대전의 경우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각에선 세종과 인접한 만큼 상승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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