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국가유산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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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국가유산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

‘신(新) 충청감영 공주로’ 생생 국가유산 활용 분야 우수사업 선정

  • 승인 2025-12-22 10:00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국가유산 우수사업 선정  (1)
공주시에서 추진한 '신(新) 충청감영 공주로'가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공주시가 추진한 '신(新) 충청감영 공주로'가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향교·서원 문화유산을 비롯해 생생 국가유산, 국가유산 야행, 전통 산사 문화유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공주시의 '신(新) 충청감영 공주로'는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분야에서 전국 132개 사업 가운데 최상위 7개 안에 포함되며 우수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新) 충청감영 공주로'는 공주시 웅진동 332-7번지에 있는 충청남도 지정 국가유산인 선화당과 포정사 문루를 무대로 진행하는 국가유산 활용사업이다.

닫혀 있던 선화당의 문을 열어 시민과 방문객이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 교육, 전통문화 체험 및 공연 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주 문화유산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 사업은 공주시가 주최하고 '온닮(대표 은진현)'이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포정사 문루에 올라', '농상성 발명으로 빛나다', '충청관찰사와 조운제도' 등 프로그램을 모두 9차례 진행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선화당은 조선 후기 충청도 관찰사가 공무를 수행하던 곳으로, 도내 행정 업무는 물론 군사와 조세, 송사와 향옥 등 사법 업무까지 처리하던 공간이다. 현재의 선화당 건물은 1833년(순조 33)에 다시 지은 것으로, 1992년 현 웅진동으로 옮겨 복원했다.

또한 야외에는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 복제품이 설치돼 있으며, 원형은 국보로 지정돼 현재 서울 기상청에 보관돼 있다. 조선시대 측우기 가운데 원형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가 유일하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우수사업 선정은 공주시 국가유산이 지닌 가치와 이를 활용한 사업의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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