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기후위기 극복 ‘1.5℃ 광명 기후인권의 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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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기후위기 극복 ‘1.5℃ 광명 기후인권의 날’ 선포

-기온 상승 한계 ‘1.5℃’를 날짜로...매년 1월 5일 ‘광명기후인권의 날’ 지정
-박승원 시장, “기후위기는 환경 문제가 아닌 시민의 삶과 인권의 문제”

  • 승인 2026-01-05 17:01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광명시, 기후위기 극복
광명시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5℃ 광명 기후인권의 날' 선포식을 기념하고 있다.
광명시가 5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1.5℃ 광명 기후인권의 날'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후위기를 환경 문제가 아닌 시민의 삶과 인권의 문제로 선언하고, '1.5℃ 광명 기후인권의 날'을 공식 선포했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후위기로부터 모든 시민, 특히 취약계층의 인권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기후인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다.

'1.5℃ 광명 기후인권의 날'은 2015년 파리협정의 핵심 목표인 '지구 평균기온 상승 1.5℃ 이내 제한'을 상징하는 날이다.

시는 이 목표를 잊지 않기 위해 '1.5℃'를 날짜로 표현한 매년 1월 5일을 '광명기후인권의 날'로 지정했다.

시는 이번 기념일 제정으로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이슈를 넘어 시민의 기본권과 직결된 인권 문제로 규정하고, 이를 사회적 실천으로 확산시키려는 의지를 담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인권의 문제"라며 "이번 '1.5℃ 광명기후인권의 날' 선포를 계기로 모든 시민이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후인권도시 광명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후위기와 인권에 관심 있는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후위기 속에서 인간의 존엄을 비추다'를 주제로 한 라이트드로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어둠 속에서 특수 제작한 '빛 펜'으로 야광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는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도 잊어서는 안 될 인간의 존엄을 빛의 잔상으로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에 거주하는 아동·장애인·이주민이 함께 무대에 올라 모두를 포용하는 사회를 향한 '기후정의'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전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인권학자인 조효제 교수가 초청 강연자로 나서 '기후위기 속 인간의 존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교수는 기후위기가 인간의 삶과 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가 지켜야 할 인권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전반에 인권 관점을 적극 반영하고, 기후인권조례 제정과 기후인권연대 구성을 추진하는 등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기후인권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명=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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