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교3신도시 중심 중장기 시정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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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세교3신도시 중심 중장기 시정 방향 제시

-이권재 시장, “문화, 교통, 생활인프라 구축...직주락 도시 완성” 발표

  • 승인 2026-01-07 16:54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오산시, 세교3신도시 중심 중장기 시정 방향 제시.
이권재 오산시장이 7일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6 오산 제2의 도약' 시작을 알리며 직주락 기반 도시전환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삼철)
오산시가 7일 세교3신도시 중심 중장기 시정 방향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이날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6 오산 제2의 도약' 시작을 알리며 직주락 기반 도시전환 구상을 발표했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3신도시 지구지정을 계기로 한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번 발표에서 세교3신도시를 주거 공급에 그치지 않고, 도시 기능과 성장 방향을 함께 고려해 추진한다. 세교3신도시는 총 131만 평 규모로 3만 3000호의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해 단계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세교3신도시에 반영된 경제자족용지는 9만 3000평 규모로, 오산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경제자족용지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첨단 테크노밸리와 게임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AI·반도체·게임 산업이 결합된 경기 남부권 산업 거점 도시로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해 "세교3신도시는 주거를 늘리는 사업이 아니라, 오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사업"이라며 "기업이 오고, 일자리가 생기고,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교통 인프라 구축도 세교3신도시 추진의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오산시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선(先) 교통·선(先) 인프라 원칙을 적용해 광역교통망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원발 KTX 오산 정차와 GTX-C 노선 오산 연장, 분당선 오산대역의 세교지구 연장 방안 등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교통은 도시 경쟁력의 출발점"이라며 "입주 시점부터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생활 인프라 분야에서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대규모 복합몰 부지 확보, 종합 스포츠타운 및 e스포츠 경기장 조성, 녹지축과 연계한 오산형 보타닉파크 구축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주거와 일, 문화와 여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세교3신도시와 함께 세교1·2지구, 원도심, 운암지구, 동오산지역, 운암뜰 AI시티 등 오산 전역의 균형발전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됐다. 기술과 산업, 일자리, 삶의 질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도시 전반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산시는 안전·복지·교육·문화 전 분야에 걸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병행 추진한다. 주요 도로와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과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 도시 구현에 나서고, 청년 주거·일자리 지원부터 노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돌봄 인력 처우 개선과 장애인복지타운 건립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한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미래 교육 인프라 확충과 사계절 축제 운영, 생활권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시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2026년은 오산이 준비해 온 변화가 시민의 일상에서 본격적으로 체감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말보다 과정으로, 선언보다 결과로 신뢰받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모두발언에서 이권재 시장은 "문화인프라, 교통인프라, 생활인프라를 구축해 직주락 도시를 완성하겠다"며 "발로 뛰는 시정으로 오산을 사통팔달의 교통도시인 광역교통화를 구축해 '삶이 행복한 도시', '아름다운 경관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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