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인구 증가 ‘청년 정착 도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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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인구 증가 ‘청년 정착 도시’ 전환

-청년·도시 인구 2년 연속 증가...주거·출산 등 정책 효과 가시화
-최 시장, “인구증가 추세 일정기간 지속 예상...인구변화 추이 지속 분석”

  • 승인 2026-01-08 12:18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안양시, 인구 증가 ‘청년 정착 도시’ 전환
안양시가 청년활동 워크숍을 기념하고 있다.
안양시가 8일 인구 증가로 '청년 정착 도시'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감소세였던 안양시 인구가 2년 연속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특히 청년(19~39세)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안양시의 지난해 인구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56만 3279명을 기록했다.

시 인구는 2024년을 기점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2년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 전체 인구 중 27.7%인 15만 5869명은 '청년(19~39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 인구도 2023년까지 감소세였지만, 2024년 15만 4786명으로 증가한 뒤 지난해 15만 5869명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하며 2년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의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 시기(2018~2021년)의 안양시 청년(20~39세)은 1만 4430명이 순유출됐으나, 이후 시기(2022~2025년 11월)에는 9997명 순유입됐다.

시는 이러한 청년 인구 증가가 전체 인구 회복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인구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관내 신규 공동주택 입주와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꼽고 있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구 내 건설하는 국민주택규모 주택을 매입하여 청년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 2년간 덕현지구(평촌센텀퍼스트, 총 105세대), 비산초교주변지구(평촌엘프라우드, 133세대), 삼신6차아파트지구(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19세대) 등 청년임대주택(257세대)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면서 청년층의 유입이 증가했다.

시는 올해도 호계온천주변지구(아크로베스티뉴) 79세대 공급을 포함해 2033년까지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주택 공급 뿐만 아니라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및 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 등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이 함께 추진되며 청년들의 '안양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연계사업, 청년 창업 지원, 청년 도전 지원사업 등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입주 예정 물량과 청년임대주택 공급, 출산 지원 정책 효과를 고려하면 인구 증가 추세는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의 다양한 청년정책으로 청년층의 정착 여건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향후 입주 예정 물량과 관련 정책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구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시는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임산·출산 지원 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산후조리비, 첫만남이용권,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임신축하금, 출산지원금 등 다양한 출산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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