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문객, 지난해 증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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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문객, 지난해 증가세 뚜렷

외지인 5,020만여 명, 외국인 관광객 138만여 명

  • 승인 2026-01-11 15:30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황단길 모습
황리단길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의 주요 관광지와 외지인 방문객 수가 지난해에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원 방문객은 872만여 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약 95만 명 증가했다.

동궁과월지 역시 같은 기간 162만여 명이 방문해 전년 158만여 명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도 전반적인 증가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경주 외지인 방문객은 5,020만여 명으로, 전년 4,709만여 명보다 300만 명 이상 늘었고, 외국인 관광객 수 역시 138만여 명으로 1년 새 약 17% 증가했다.

이는 경주가 역사문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수요 확대와 함께 외국인 관광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세는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보행·체류형 관광 환경 조성과 콘텐츠 확장 노력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적지와 상권, 야간 경관 콘텐츠가 결합되면서 단순 관람형 관광을 넘어 머무르는 관광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 흐름은 향후 국제행사 유치와 글로벌 관광 전략 추진 과정에서도 참고할 만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그동안 머물고 다시 찾는 도시로의 전환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관광 정책과 콘텐츠 개선 노력이 관광 현장 전반에서 조금씩 체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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