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희망화성지역화폐 누적발행’ 3조 원 돌파

  • 전국
  • 수도권

화성특례시 ‘희망화성지역화폐 누적발행’ 3조 원 돌파

-지역경제 선순환 가속...누적 사용률 96.7% 달성
-2026년에도 전국 최고 수준 발행량 유지 및 상시 인센티브 10% 운영

  • 승인 2026-01-13 17:14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희망화성지역화폐 인센티브 안내
희망화성지역화폐 인센티브 혜택 안내.
화성특례시가 13일 지역경제 선순환을 선도하며 희망화성지역화폐 누적발행이 3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의 핵심 민생 정책인 '희망화성지역화폐'가 누적 발행액 3조 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명실상부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지난 2019년 도입 이후 2025년 12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이 3조 44억 원을 넘어섰으며, 2025년 한 해에만 7575억 원이 발행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발행량을 기록했다.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8만 4520명으로, 시 전체 인구인 105만 8789명의 74%를 넘어섰다. 가맹점 또한 3만 3646개소가 확보돼, 전국 최고 수준의 이용 기반 시설을 갖춘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희망화성지역화폐는 도입 이후 누적 사용률이 96.7%에 달해, 발행된 화폐가 실제 지역 상권 내 소비로 즉각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화폐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정책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준다.

화성시연구원이 실시한 정책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시 재정 투입 대비 평균 3.14배에 달하는 실질적인 경제 승수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에는 투입 예산 대비 생산유발효과는 4.5배(345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배(1526억 원)에 달하고, 1443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지역경제 전반에 강력한 파급효과를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역화폐는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으로 향하던 소비를 지역 내 소상공인으로 전환하는 '방어 기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타지역으로 유출될 뻔한 소비 중 약 2348억 원(발행액의 31.1%)이 지역 내 소비로 전환됐으며, 발행액의 39.3%인 2977억 원이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 대신 지역 소상공인 점포로 직접 유입됐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실제 소상공인 현장의 매출 데이터로도 고스란히 증명됐다.

민간데이터 분석기관인 한국신용데이터(KCD)가 관내 소상공인 점포 1만 4개소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매출이 2025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지역화폐가 확대 발행된 하반기를 기점으로 반등했다.

특히, 추석 캐시백 이벤트와 인센티브 지급 한도 상향(충전금액 최대 100만 원까지 인센티브 10% 지급)이 집중된 9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증가율이 8.5%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역화폐가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고, 고물가 시대 속에서도 지역화폐가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민생경제의 핵심 보루임을 증명한 결과다.

시는 2026년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화폐 혜택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간 1조 원 발행을 목표로 상시 인센티브 10%를 지급하며 명절 캐시백 이벤트도 운영한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의 연계를 강화해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 부담을 덜고 매출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희망화성지역화폐는 시민의 일상 소비와 지역 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대표적인 민생경제 정책"이라며 "시는 자금이 지역 내에 머물고 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2. 서산 고구마 '호풍미' 본격 수확, 해미읍성축제에서 950만 원 판매 성과
  3. 트램 공사로 평균통행속도 16.4% 감소... 대책 강구키로
  4. 대전샛 정상가동 '눈앞'…활용 조례 제정 시급
  5.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처리비 천차만별…충청권도 격차
  1. 충남대 총동창회, 대학 통합 재추진 촉구… 김정겸 총장에 건의서 전달
  2. 중국으로 반도체 핵심기술 빼돌린 일당 덜미
  3. 대전 중등 교원 500명 한자리에…수업 혁신 방향 모색
  4.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5. 대청종합병원 보건복지부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헤드라인 뉴스


정부, 통합돌봄 예산 77% 확대… 충청권 돌봄 격차 해소 나선다

정부, 통합돌봄 예산 77% 확대… 충청권 돌봄 격차 해소 나선다

정부가 내년도 통합돌봄 예산을 올해보다 77% 늘린 1600억 원 규모로 편성하면서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돌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대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충청권에서 지역별 돌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무총리 소속 사회대개혁위원회와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날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대한민국 대전환 제2차 국민토론회-충청에서 돌봄을 묻다'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별 돌봄 현안과 정..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대전 빵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중심인 '빵 정거장'은 5개 구역(A~E)으로 나눠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참여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서산지방청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중대재해 33건에 대해 재해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해 발생 상황 파악 등 후속 조치를 해야 하는 유족보상과 장의비 접수 사건도 100건이나 빠뜨렸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 지방노동청별 현황을 분석해 1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요양 급여 승인 사건 중 대전청 15건, 천안지청 13건, 서산지청 5건 등 모두 33건의 재해 발생 상황 파악과 재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산재 요양 급여 승인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