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성장 성과 공유 ‘경기북부 우수기업’ 정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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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성장 성과 공유 ‘경기북부 우수기업’ 정담회

-14일 북부거점센터, 우수기업 8곳 표창 및 정담회 개최
-“판로개척과 R&D 지원으로 북부를 혁신성장 거점으로 만들 것”

  • 승인 2026-01-14 16:11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과원, 성장 성과 공유 ‘경기북부 우수기업’ 정담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14일 북부거점센터(포천시)에서 지역 기업의 성장 성과를 공유를 위해 '경기북부 우수기업 표창 수여식 및 정담회' 개최를 기념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14일 성장 성과 공유를 위해 '경기북부 우수기업'들과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이날 북부거점센터(포천시)에서 '경기북부 우수기업 표창 수여식 및 정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의 성장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지원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과원은 그동안 경기북부 산업 기반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을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우리술(가평), 두백진공(고양), ㈜무궁화(동두천) 등 경기북부 기업 8곳이 참여했고, 김길아 경과원 균형발전본부장과 경기북부 시군 관계자 등 20명이 함께했다.

참석 기업들은 식품가공, 섬유·의류, 의료기기,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경과원의 사업화 지원과 판로개척 프로그램 참여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기업별 성장 사례와 성과가 공유됐다. 고양시 소재 두백진공(대표 원상길)의 성공사례가 주목받았다.

두백진공은 치과용 진공펌프 기술을 보유한 1인 창업기업으로 출발했으나 초기에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경과원의 뉴욕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외 바이어와 연결됐고, 이를 계기로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기업은 지난해 기준 수출액 250만 달러를 달성하며 전년 대비 400% 성장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했다.

수여식 후 이어진 정담회에서는 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전문인력 수급의 어려움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구조 악화를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시했다.

판로 확대 과정에서 겪는 한계와 경기북부 지역 인프라 부족 문제도 언급됐다. 특히 교통과 정주 여건의 한계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이 크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친환경 제품 개발과 관련한 연구개발 지원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경과원은 정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북부 맞춤형 지원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북부 산업 특성을 반영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전용 판로개척 플랫폼 구축과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김길아 균형발전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술혁신으로 성장을 이어온 기업들의 성과가 놀랍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판로와 R&D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경기북부를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과원은 앞으로도 분기별 정담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해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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