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단, 23일 신년음악회 ‘대전의 울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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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단, 23일 신년음악회 ‘대전의 울림’ 개최

설장구부터 성악·무용까지… 전통과 대전을 담은 정기공연 무대

  • 승인 2026-01-15 16:44
  • 신문게재 2026-01-16 10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포스터 이미지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2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여는 제198회 정기공연이자 신년음악회 '대전의 울림' 포스터./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단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2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제198회 정기공연이자 신년음악회 '대전의 울림'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뜨거운 생명력과 역동적인 기운으로 가득한 병오년을 맞아 강인하고 밝은 에너지를 담은 신년 무대로 마련됐다. 국악단은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를 통해 전통음악이 지닌 생동감과 힘을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공연 제목인 '대전의 울림'은 과거에서 이어져 내려온 전통음악과 문화·과학의 도시 대전이 만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창작음악으로 표현한 무대를 의미한다. 이번 무대는 전통과 현재의 대전이 어우러지는 음악적 구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연희팀이 선보이는 설장구 '혼문'으로 문을 연다. 이어 대전을 주제로 한 초연곡 '클 대(大)'와 '백목련', 축원의 의미를 담은 '두껍아 두껍아', 섬세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낸 '윤슬'이 차례로 연주된다. 이들 곡은 신년을 맞아 한 해의 밝은 내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구성됐다.

특히 '클 대(大)'와 '백목련'은 대전을 모티브로 작곡된 작품이다. 두 곡은 역동적으로 뻗어나가는 대전의 발전 모습과 우아하고 품격 높은 대전 시민정신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으로, 이번 무대에서 처음 소개된다.

성악 무대에서는 감정과 이야기를 함께 전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가 '사랑 거즛말이', 경기민요 '맹꽁이 타령', 가야금병창 '해후', 남도민요 '아리랑 연곡'이 무대에 올라 서로 다른 성악 양식의 매력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무용 무대도 함께 구성된다.

깊은 기품과 단아함이 느껴지는 궁중무용 '춘앵무'와 '처용무'는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무대에 오른다. 이어 나라의 태평성대와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는 민속무용 '태평무'와 힘찬 리듬과 역동성이 돋보이는 '버꾸춤'이 펼쳐져 땅의 기운을 깨우고 희망찬 에너지를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연희, 관현악, 성악, 무용이 함께 어우러지는 구성으로, 다양한 전통예술의 형식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악단은 이를 통해 새해의 시작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전통예술 무대를 선보인다.

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대전시립연정국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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