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친환경차 1283대 지원...내연차량서 전환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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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친환경차 1283대 지원...내연차량서 전환도 가능

세종 전기.수소차 비중 전국 평균보다 높아
"탄소 중립에 대응해 보급 물량 더욱 확대"
차종.추가 지원 고려 시 최대 684만원 지원

  • 승인 2026-01-15 16:40
  • 수정 2026-02-13 14:51
  • 신문게재 2026-01-16 4면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세종시청 전경.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청 전경. 사진=세종시 제공
올해 세종시민들이 전기차와 수소차를 구입할 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세종시가 차량 보급 계획을 대폭 늘린 데다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바꿀 경우 지원금을 지급하는 정부 사업까지 도입되면서다.

15일 세종시가 발표한 환경녹지국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 예정 물량은 1283대로, 국비와 시비를 합쳐 140억 54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 보급 실적(515대)보다 2.5배 가량 확대된 규모다.

세종지역 내 전기·수소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7735대로, 전체 등록 차량(20만 5584대) 가운데 3.7%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치(3.5%)보단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시는 탄소 중립에 대응해 보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겠단 입장이다.

총 14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확보된 가운데 시는 전기차 1227대(73억 원), 수소차 56대(67억 원)에 대한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민이 전기차를 구입할 경우 차종과 가격, 연비, 주행거리 등에 따라 최대 국비 300만 원, 시비 90만 원을 포함해 39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내연기관 차량 전환에 대한 지원금도 새로 도입해 혜택이 늘었다.

기존 휘발유, 경유 차량 소유자가 전기차로 차량을 변경하면 최대 130만 원(총 853대)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다자녀, 차상위계층, 소상공인, 농업인 등 조건과 차종 등에 따른 환경부의 추가 지원까지 고려할 경우 전기차 구매 시 최대 684만 원까지 보조금을 받게 된다.

다만 내연기관 차량 전환 지원금은 최초 등록 이후 3년 이상 개인이 보유한 휘발유·경유 차량 소유자만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가족 간 차량 증여나 판매는 제외된다.

수소 승용차의 경우 별도의 추가 지원은 없으나 1대당 3250만 원의 정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조금 지원 확대는 시민들의 전기, 수소 차량에 구입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보급을 확산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들의 일상에서 탈탄소 녹색수송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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