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기차·수소차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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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기차·수소차 ‘지원’ 확대

-전기차 6만 1235대 4647억 원, 수소차 2076대 2281억 원 지원
-2024년 대비 전기차 33%, 수소차 155% 보급 대수 증가

  • 승인 2026-01-19 13:54
  • 신문게재 2026-01-20 3면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수소충전소에서 충전중인 버스
수소충전소에서 충전중인 버스.
경기도가 19일 전기차 및 수소차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수소차를 구매하는 도민에게 총 6928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 5687억 원 대비 22% 증가한 예산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은 4647억 원으로 승용차는 최대 830만 원, 승합은 최대 9100만 원, 어린이 통학버스는 최대 1억 4950만 원, 화물차는 최대 183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최초 출고 이후 3년 이상 지난 내연차를 폐차하거나 팔고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130만 원(국비 100만 원, 지방비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도민들의 전기차 구매 부담을 더 낮췄다.

수소차 구매 보조금 예산은 2281억 원으로 승용차는 최대 3500만 원, 버스는 최대 3억 464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장거리 운행에 유리한 수소버스의 운수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작년 대비 72% 늘어난 수소버스 535대를 지원한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이전 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부진했던 전기차 보급 대수는 2025년에 2024년 대비 33% 증가한 역대 최고치인 3만 9736대를 달성했다.

다양한 모델 부재로 부진했던 수소차 보급 역시 작년에 수소 승용차 신형이 출시되고, 버스 모델이 다양화되면서 2024년 대비 155% 증가한 1759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구매 희망자는 인근 자동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상담 후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지원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해당 시군에 서류를 제출하는 등 관련 절차를 대행한다.

친환경차 구매에 대한 지원 대상 차종 및 지원 금액,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 누리집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친환경차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경기도가 친환경차 보급을 가속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친환경차 구매 지원사업에 대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말 기준으로 경기도에는 전기차 20만 7075대, 수소차 1만 64대가 등록돼, 경기도 전기차 20만 대, 수소차 1만 대 시대가 시작됐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수소충전소 12개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는 45개가 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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