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전당 비단뜰 전시장 2월 27일 개관 '막바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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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전당 비단뜰 전시장 2월 27일 개관 '막바지 준비'

(재)공주문화관광재단, 디지털 전시 콘텐츠 제작 등 개관 준비 속도

  • 승인 2026-01-29 10:48
  • 수정 2026-01-30 15:23
  • 신문게재 2026-01-30 13면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비단뜰 전시장 하이퍼리얼 전시
백제문화전당 비단뜰 전시장이 2월 27일 개관을 앞두고 전시콘텐츠 구축 등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백제문화전당 비단뜰 전시장이 2월 27일 개관을 앞두고 전시콘텐츠 구축과 공간 조성의 막바지 공정을 분주하게 이어가고 있다.

(재)공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지광)은 현재 디지털 전시 콘텐츠 제작과 전시장 연출, 운영 시스템 구축 등을 중심으로 개관 준비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시장 개관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전시 콘텐츠의 완성도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세부 공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비단뜰 전시장은 백제문화전당의 핵심 디지털 전시장으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현대적인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상설 전시 공간이다. 백제의 시간성과 금강을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 신화와 일상, 기술과 감각의 흐름을 주제로 한 몰입형 콘텐츠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백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이번 전시 콘텐츠 제작은 국내 미디어아트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과 작가들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전시 총괄 및 주요 콘텐츠 제작에는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 강종익)와 ㈜문화유산기술연구소(대표 김지교)가 참여한다. 두 기업은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관련 미디어아트 콘텐츠 제작업체로, 대형 국제 행사에서 기술력과 연출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백제문화전당 프로젝트에서도 대규모 공간을 아우르는 디지털 연출과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여기에 미디어 기반 전시 연출 전문 기업인 ㈜프리다츠(대표 문영태)도 참여해 전시 공간 구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더한다. (주)프리다츠는 다양한 공공 전시와 미디어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콘텐츠와 공간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전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작가 참여진 또한 국제적인 이력을 갖춘 인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노상희는 2년 연속 일본 '다네가섬 도시 문화 빛 축제'에 초대작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해당 축제에 초청된 세계 유일의 동양인 작가로 알려져 있다. 노 작가는 자연과 인간, 시간성과 감각의 경계를 다루는 작업으로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백제의 서사와 공간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광 대표이사는 "이번 비단뜰 전시는 국내를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기업과 국제 무대에서 검증된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백제문화전당 개관 이래 최대 규모의 협업"이라며 "역사·기술·예술이 결합한 완성도 높은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공정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제문화전당은 비단뜰 전시장을 중심으로 전시·공연·교육이 연계되는 운영 체계를 구축해, 개관 이후에도 단계적인 콘텐츠 고도화와 프로그램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제문화전당은 2026년 2월 27일 개관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디지털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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