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6·25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전수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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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6·25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전수식 열어

전쟁기 미전수 훈장, 75년 만에 유가족 품으로

  • 승인 2026-02-04 09:36
  • 수정 2026-02-04 10:03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 6.25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전수식  (2)
공주시가 3일 6·25 참전유공자 임난욱 하사의 유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3일 시청 집현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故) 임난욱 하사의 유가족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임난욱 하사는 6·25전쟁 당시 제6사단과 제2훈련소 소속으로 주요 전선에서 뚜렷한 전공을 세워 1950년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전쟁기의 혼란으로 실물 훈장이 전달되지 못해 미전수 상태로 남아 있었다.

이번 전수는 육군본부가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운동'을 통해 유가족이 확인되면서 75년 만에 이뤄졌다.

이날 전수식에는 유족 대표인 자녀 임성호 씨를 비롯해 자녀와 손자녀 등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임성호 씨가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받았다.

임성호 씨는 "세월이 흐른 뒤에라도 아버지의 공적이 공식적으로 기려져 가족 모두에게 큰 의미로 남는다"며 "이번 전수를 통해 참전 당시의 희생과 헌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원철 시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무공훈장 전수식이 참전유공자의 공적을 지역사회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유가족에게 정당한 명예가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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