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산 프로젝트'공공개발로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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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산 프로젝트'공공개발로 빠르게

대전도시공사 주도로 추진체계 일원화, 2031년 완공 목표 추진
215.2m 전망타워 우주선 디자인, 케이블카.모노레일 운행도
기존 시설 부지 우선 활용, 훼손지 즉시 복원 등 친환경 개발 준수

  • 승인 2026-02-14 11:01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보물산 프로젝트’공공개발 속도 낸다(수시)1
이장우 대전시장이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보물산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가 보문산 관광개발을 공공으로 추진하고, 전망타워와 친환경 교통수단을 설치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보물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보물산 프로젝트는 금융시장 악화 및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민자 유치 대신 시 재정 투입과 대전도시공사 자체 사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시는 오월드와의 연계성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도시공사의 오월드 인력과 조직을 활용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공사채 발행을 통해 낮은 금리로 재원을 조달함으로써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물산 프로젝트는 크게 전망타워 조성사업, 친환경 교통수단 설치사업(케이블카, 모노레일, 친환경 전기버스), 작년 12월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검토를 통과한 오월드 재창조 사업으로 구성된다.

전망타워는 대사동 망향탑 인근에 215.2m 높이로 조성되며, 대전시 전체를 조망하는 핵심 거점 시설로 자리 잡는다. 우주선 발사 형상의 디자인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높일 예정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은 이동수단을 다변화하여 오월드~시루봉 간 케이블카(2.4km), 시루봉~전망타워 간 모노레일(1.3km), 전망타워~야구장 간 친환경 전기버스(3.0km)를 연계해 보문산 전역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환경 훼손 우려에 대해 식생이 양호한 곳 대신 훼손지나 기존 시설 부지를 우선 활용하고, 공사 중 발생하는 훼손지는 즉시 복원하는 등 친환경 개발 원칙을 고수할 방침이다. 또한 전망타워 내에 향토기업과 '꿈씨패밀리' 콘텐츠를 유치해 체류형 관광과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전망타워는 투자심사와 설계 공모를 마치고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케이블카 등 친환경 교통수단은 타당성 검토를 앞두고 있다. 시는 2031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하여 보문산의 잃어버린 20년을 되찾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목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보물산 프로젝트는 단순한 관광 개발을 넘어 대전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되살리는 일"이라며, "확고한 의지와 책임 있는 행동으로 대전의 미래를 펼쳐 나갈 보물산 시대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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