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통합 국회 통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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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통합 국회 통과 요청

간부회의...선거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 강조

  • 승인 2026-03-04 15:41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간부회의
대구시는 4일 시청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대구시 제공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4일 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행정통합이 국회 마지막 문턱에서 중단된 상태라 매우 안타깝다"며, "대구는 1인당 GRDP가 33년째 최하위, 경북은 인구소멸위험지역 순위 전국 2위이다. 갈등비용이 생기더라도 지금은 무엇이라도 혁신하고 발버둥을 쳐야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5극 3특 지원과 통합에 대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이 통합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광주·전남이 하니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통합이슈는 대구·경북이 지역사회 주도로 가장 먼저 꺼냈고, 민선7·8기를 거치며 공론화 과정을 이어온 만큼 오롯이 대구경북의 판단과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권한대행은 "아직 실낱같은 시간이 남아있다. 특별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광주·전남과 함께 출범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의 합의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무원과 시민사회도 우리 미래와 자손들을 위한 사명이라는 생각으로 통합대응에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민생경제와 현안에 대해 "통합과 별개로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중단없이 해야한다"면서 "최근 발생한 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 금융·외환·유가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가중될 수 있다"며, "비상 민생경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전략을 세워 기업에 대한 우리시와 중앙정부에 대한 지원사항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내년도 국비확보와 관련해서는, "국가예산 편성지침에 맞춰 신규사업들이 많이 담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면서, "예타 등 중앙부처와 협의사항 등을 실기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봄철 재난안전 대책과 관련해서는, "최근 내린 비로 산불위험은 낮아졌으나 겨울철 강우량이 적고 산불취약지역이 많은 만큼 선제적으로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해빙기에 지반약화로 공사현장, 축대, 옹벽 등에서 붕괴·낙석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구시와 구·군이 협조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축구장, 야구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각종 행사가 많이 개최되는 시기이므로, 구조물 붕괴에 대비한 점검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실·국장들이 현장에 직접 가서 점검하고 그 결과는 재난안전실에서 취합해 보고하라. 저도 나가 보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최근 대구마라톤, 2.28기념식, 3.1절 등 각종 행사가 이어진 가운데, 市 직원을 비롯해 구·군청, 자원봉사, 경찰·소방 등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3월 이후에도 행사가 많은 만큼 적절한 보상과 직원들에 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국에서 지원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거가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모든 공무원들은 정치적 중립을 반드시 지키고 공직기강 확립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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