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계자원봉사자의 해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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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세계자원봉사자의 해 선포식 개최

자원봉사 비전과 9대 실행전략 공표

  • 승인 2026-03-23 17:17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세계자원봉사자의_해_대구_비전_선포식
세계자원봉사자 대구 비전 선포식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23일 iM뱅크 제2본점에서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026년 세계자원봉사자의 해 대구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유엔(UN)이 2001년 이후 25년 만에 다시 지정한 '2026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대구만의 차별화된 자원봉사 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자원봉사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등 자원봉사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대구시자원봉사센터가 개소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3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홍정우 행정안전부 민간협력공동체과장을 비롯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 100여 개 유관기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이날 현장에서 대구 자원봉사 비전과 9대 실행전략을 공표하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9대 실행전략은 ▲참여문화 확산을 위한 인식 개선 ▲자원봉사자 예우·지원 강화 ▲대구 자원봉사 30년 기록 아카이브 구축 ▲상생형 문제해결 모델 확립 ▲재난돌봄체계 구축 ▲시민참여형 환경위기 대응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미래형 인재 양성 ▲민·관·산·학 초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으로, 이는 자원봉사를 통해 기후위기, 재난, 초고령사회,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시는 자원봉사를 특정 계층이 아닌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생활문화로 정착시키고, 단순 참여를 넘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자원봉사는 단순한 선행을 넘어 대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비전 선포가 대구 자원봉사의 새로운 30년을 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며, 일상의 나눔이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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