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무 한 그루, 탄소중립 첫걸음"… 중부지방산림청, 묘목 나눔 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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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무 한 그루, 탄소중립 첫걸음"… 중부지방산림청, 묘목 나눔 행사 '성황'

공주시와 함께 '나무 나눠주기 행사'… 시민 800여 명에 묘목 3500주 배부

  • 승인 2026-03-27 18:05
  • 수정 2026-03-27 18:06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정연국 중부지방산림청장이 나무를 나누어 주고 있다
27일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에서 정연국 중부지방산림청장이 시민에게 묘목을 전달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중부지방산림청 제공)
중부지방산림청이 제81회 식목일을 앞두고 범국민 나무 심기 문화 확산을 위한 대규모 묘목 나눔 행사를 열었다.

산림청은 지난 27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6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공주시와 공동으로 추진됐으며,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산림청은 옥매화, 백매화, 모과, 산수유, 소나무 등 관상수와 유실수를 포함한 다양한 수종의 묘목 총 3500주를 준비했다. 행사장을 찾은 약 800명의 시민은 1인당 4~5주씩 선착순으로 묘목을 전달받으며 내 나무 갖기 운동에 동참했다.

산불 진화활동 사진 전시
묘목 나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전시된 산불 진화활동 사진을 관람하며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다. (사진=중부지방산림청 제공)
단순한 묘목 배부를 넘어 산림 행정 서비스와 안전 캠페인도 병행됐다. 산림청은 임업인의 소득 안정과 권익 증진을 돕기 위해 '임업경영체 등록' 및 '임업직불금 신청' 안내 상담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고조되는 시기인 만큼, 산불 예방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산불 진화활동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연국 중부지방산림청청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몸소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적인 산림 보호와 산불 예방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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