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의원 '대덕산단 재생용역비·CTX 서대전역 연장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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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의원 '대덕산단 재생용역비·CTX 서대전역 연장 반영' 촉구

2일 국토위 전체회의서 대덕산단 재상계획 수립 용역비 1억원 추경 반영 요청
박 의원 "국가산단임에도 32년간 재정비 전무… 대전시 예산 미확보로 신청 불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서대전역 연장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포함 건의

  • 승인 2026-04-02 11:12
  • 수정 2026-04-02 11:13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박용갑 국회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조성된 지 32년이 된 대덕산업단지의 안전 확보와 재정비를 위해 재생계획 수립 용역비 1억 원을 정부 추경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기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노선을 서대전역까지 연장하는 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여 철도망 연계성을 강화하고 구도심을 활성화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박 의원은 노후 산단의 사고 위험을 경고하며 서대전역이 대전과 충청의 핵심 교통 거점인 '펜타 역세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용갑_의원_질의사진(2026)
박용갑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2일 대전 대덕산업단지 재생계획 수립 용역비 1억원을 정부 추경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서대전역 연장(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해줄 것도 건의했다.

박 의원은 2일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상대로 "국가산단임에도 조성된 지 32년이 지난 대덕산단은 재정비가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추경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3월 20일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화재 참사가 발생한 대덕산단은 1992년 준공한 노후 산단이며, 2005년 대덕연구개발특구 편입과 함께 국가산단으로 전환됐지만, 재정비하지 않았다.

박용갑1
제공=박용갑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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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박용갑 의원실
박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리하는 69개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중대사고 119건 중 115건(96.6%)이 노후 산업단지에서 발생했다. 중대사고 사망자 108명 중 106명(98.1%), 재산 피해 1230억원 중 1177억 원(95.7%)도 노후 산업단지에서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부가 착공 20년이 지난 노후 산단의 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국비 50%를 지원하는 '부처연계형 노후산단개발사업'이 5월 공모를 앞두고 있지만, 대전시는 관련 예산이 없어 신청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대덕산단 재생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중대 사고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정부가 대덕산단 재생사업 지구계획 수립 용역비 1억원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했다.

앞서 1일 국토위 전체회의에서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서대전역 연장(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할 것을 김윤덕 장관에게 건의했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총사업비 5조1335억원을 들여 정부대전청사와 정부세종청사, 조치원, 오송,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64.4km)와 서울과 천안, 조치원, 정부세종청사, 정부대전청사를 연결하는 지역 간 철도(163km)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후 2025년 11월 KDI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추진 중이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서대전역 연장(안)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서대전역 연장(안). 제공=박용갑 의원실
하지만 계획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은 종점이 정부대전청사로 돼 있어 KTX와 ITX 등 다른 철도망과의 연계가 부족하고, 구도심과 연결돼 있지 않다.

대전시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를 정부대전청사에서 서대전역까지 5km 정도를 연장하는 안에 대해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B/C가 0.84로 나왔고, 일평균 이용객이 1만3923명으로 예상됐다.

이를 근거로 박 의원은 2025년 12월부터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윤덕 장관 등과 면담을 통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서대전역 연장(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왔다.

박 의원은 "서대전역은 이재명 대통령이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등 대전·충청의 핵심 교통거점이 될 곳"이라며 "서대전역이 공사 중인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 1·2호선, KTX, CTX 등 5개 철도가 정차하는 '펜타 역세권'이 되도록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서대전역 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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