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 수출 판로 개척 본격화…월드옥타와 첫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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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기업 수출 판로 개척 본격화…월드옥타와 첫 협력체계 구축

수출상담회와 함께 협력체계도 구축
장기적으로 비즈니스 매칭 추진 전망
'K-뷰티' 선도하는 한국콜마 견학도

  • 승인 2026-04-02 16:10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세종시에서 열린 월드옥타 초청 수출상담회에 80여 명의 해외 바이어와 24개 지역 기업이 참여하여 화장품과 가공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세종시 주요 경제 기관들과 월드옥타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4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소통 채널 마련과 수출 지원 체계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실제 수출 협약 체결과 함께 경제사절단 위촉 및 주요 기업 견학이 이루어지며 세종 지역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옥타
홍해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부회장(왼쪽부터)과 이연재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장, 김진동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이 2일 진흥원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선교 기자)
"월드옥타, 수출과 관련해 세계시장에서 자리잡고 있는 단체로 얘기만 들었었죠. 이런 기회가 처음이라 기대가 높은데,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2일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 OKTA·월드옥타) 경제사절단 초청 세종시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리윤바이오의 이진희 공동대표는 상담회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고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는 그에게는 K-뷰티가 대세를 이룬 세계시장에서 자사의 제품을 평가받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와 세종상공회의소,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주최·주관으로 조치원읍 진흥원 본원에서 개최된 상담회는 월드옥타 회원 등 바이어 8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이 활동하는 무대는 필리핀과 중국, 일본, 호주, 미국, 캐나다, 대만, 뉴질랜드, 태국, 체코, 라오스, 홍콩 등이다.

이에 발맞춰 상담회에선 화장품부터 미용기기, 섬유향수, 가공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4개 세종 기업들이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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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 OKTA·월드옥타) 경제사절단 초청 세종시 수출상담회가 열린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현장 모습. 바이어들이 참여기업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이날 현장에선 ㈜예주식품(중국 100만 불) 등 실제 수출 협약이 이뤄지기도 했지만, 장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일궈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와 세종상의,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월드옥타와 함께 '세종시 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위한 4자 간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월드옥타의 세종지역 방문은 이전에도 추진된 바 있지만 정기적인 소통과 교류 채널의 물꼬를 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세종 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 네트워크를 활용한 바이어 발굴 지원 ▲해외 마케팅과 수출 컨설팅 등 수출 지원 체계 구축 ▲월드옥타 네트워크와 연계한 수출상담회 및 비즈니스 매칭 등 공동 프로그램 추진 등을 약속했다.

예주식품
2일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 OKTA·월드옥타) 경제사절단 초청 세종시 수출상담회에서 전체 참여 기업 중 첫 수출 협약 실적을 올린 박희연 예주식품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관련한 수출 상담회, 비즈니스 매칭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효과를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국내 3개 기관은 중국과 일본, 호주, 미국, 영국, 홍콩 등 월드옥타 임원 등을 세종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경제사절단으로 위촉하면서 힘을 실었다.

바이어들은 이날 상담회에 앞서 국내 최초 ODM(제조업자 설계 생산) 화장품 기업이자 K-뷰티를 이끌고 있는 한국콜마를 견학하기도 했다.

한국콜마는 세종 대표 기업 중 하나로, 관내 생산기지에서만 1조 원을 넘어서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국내 뷰티산업에 이목이 집중된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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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콜마를 견학 중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원 등 바이어들이 전시된 화장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이연재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력이 풍부한 경험을 가진 글로벌 인적 자원들과 만나, 네트워크를 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동 세종상의 회장은 "세종상의는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지역 경제계와 월드옥타가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세종의 기업들과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업에서 많은 성과를 내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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