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지자체 최초 서울예술단 공연 유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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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지자체 최초 서울예술단 공연 유치 협약

군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 승인 2026-04-06 14:59
  • 이부근 기자이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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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이 최근 서울예술단과 창작가무극 '청사초롱 불 밝혀라' 공연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최근 서울예술단과 창작가무극 '청사초롱 불 밝혀라' 공연 업무협약을 맺었다.

6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은 이를 통해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예술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청사초롱 불 밝혀라'는 2025년 서울예술단 창작 가무극 공모전 우수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결혼 전문업체 '청사초롱'이 주관하는 혼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신분 차이와 사회적 금기를 넘어 사랑받고자 하는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무대 양옆에 관객석을 배치해 관객이 혼례 하객으로 참여하는 형식의 연출을 적용, 무대와 관객 간 거리감을 줄이고 몰입도를 높인 참여형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을 통해 보성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해당 작품을 선보이게 되며, 서울예술단은 전국 순회공연에 앞선 첫 무대를 보성에서 진행하며 공연 운영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상철 보성부군수는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보성군민에게 서울예술단의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예술단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상록 서울예술단 단장 겸 예술감독 직무대행은"보성에서 이 작품의 문을 열어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존에는 대도시나 대형 공연장을 중심으로 공연이 이루어졌지만, 이 공연을 통해 지역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더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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