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밤풍경 확 바꾼다'

  • 충청
  • 아산시

아산시, '밤풍경 확 바꾼다'

역사, 휴식, 미래 3대 테마 설정
'야간 경관 기본계획' 수립, 도시 매력 제고

  • 승인 2026-04-08 08:44
  • 수정 2026-04-08 09:17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아산시, ‘밤의 표정’ 바꾼다
아산시 곡교천 야간경관 정비사업 관련 '은행나무길' 투시도(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밝고 안전한 도시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낸다.

8일 시에 따르면, 2024년 마련된 '2030 아산시 경관계획'을 토대로 아산만의 새로운 밤 풍경을 설계하기 위한 '야간경관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현재 아산 전역의 야간 환경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8개월에 걸쳐 도로, 교량, 공원 등 주요 거점의 조도를 직접 측정해 약 8개월에 걸친 수립 공정을 통해 도시의 '밤 표정'을 새롭게 진단할 방침이다.

시가 구상하는 미래 야간 경관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 테마로, '야간 동선을 연결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역사 야간권역'을 비롯해, 자연의 가치를 보존하며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휴식 야간권역', 신도시와 산업단지에 걸맞은 스마트 경관을 구현하는 '미래 야간권역'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건축물, 도로, 공원 등 도시 전반에 아산만의 정체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무분별한 조명 사용을 지양하고 '질서 있는 빛'을 활용해 도시의 품격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질적인 안전 확보를 위한 하드웨어 개선도 병행된다.

시는 야간 경관 명소 조성과 함께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으로 방범용 CCTV 약 400여 대를 신설하거나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350개소의 도로 조명을 신규 설치하고, 노후된 광원 182개소를 정비해 시거 확보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향후 각종 인허가와 개발 사업의 기준으로 적용해, 아산을 밤에도 빛나는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2.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천리포수목원, 꽃무릇 개화 시작…추석 절정 맞아
  3. 한화, 1R서 설악고 민주홍 지명…학교 첫 1라운더
  4.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5.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헤드라인 뉴스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석 달째 '감투 싸움'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대전 대덕구의회가 21일 임시회를 열고 다시 의장 선출에 나섰으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무산됐다. 전국 227개 기초의회 가운데 아직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곳은 대덕구의회가 유일하다. 민생 현안은 뒷전인 채 의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주민들이 의회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2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는 이날 오전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진행했으나 단독 후보로 등록한 서미경..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