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10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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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10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개최

주제 '오직, 한없이 아름다운 나라'

  • 승인 2026-04-12 14:55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임시정부 기념식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7주년을 맞아 11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직, 한없이 아름다운 나라'라는 주제 아래 임시정부의 법통과 숭고한 독립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정으로, 일본 제국주의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1919년 3·1운동으로 촉발된 국민적 열망 속에서 같은 해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해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우대현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장,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미국 하와이에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이만정 애국지사(1870~1949)에게 추서된 제107주년 3·1절 기념 건국포장이 후손 이은환 씨에게 전수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은 권영구 애국지사의 후손인 권기을 광복회원이 낭독했고, 만세삼창은 장주호 애국지사의 후손인 장병환 광복회원이 선창했다.

이어진 특별공연에서는 남녀 국악 연주자(피리·태평소 정규혁, 가야금 한혜원)와 성악가(소프라노 배혜리, 테너 김명규)가 출연해 임시정부 수립을 축하하고 선열들의 결연한 투쟁 정신을 기리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나라를 지키는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남긴 통합과 연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보훈의 가치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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