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인공위성·GPR로 하수관로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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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인공위성·GPR로 하수관로 관리 강화

552억 원 1차 정비 완료, 2차 300억 원 투입 추진

  • 승인 2026-04-14 09:4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첨단기술 접목 GPR사진
진주시, 첨단기술 접목 GPR사진<사진=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지반침하와 침수, 하수 악취를 줄이기 위해 인공위성과 지표투과레이더,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함께 인공위성 데이터 분석,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인공위성 레이더(SAR)로 지표면 미세 침하 징후를 넓은 범위에서 살핀 뒤 변형이 의심되는 지역에는 GPR 탐사 차량을 투입해 지하 공동 구간을 정밀 확인하는 방식이다.

하수관로 위치와 깊이, 재질 등도 디지털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하 공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를 제작해 공사 중 사고를 줄이고 선제 정비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국비를 포함한 552억 원이 투입된 1차 사업은 올해 3월 23.7km 구간 정비를 마쳤다.

약 300억 원이 들어가는 2차 사업은 18.01km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시는 올해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착공해 2028년 준공할 방침이다.

상평국가산단 노후 폐수 관로 교체 사업도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진주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협약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국비 70%를 포함한 432억 원을 들여 17.3km 구간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진주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제3차 노후 하수관로 정밀 조사 계획에서 2027년 정밀 조사 우선순위 지역에도 선정됐다.

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상습 침수 구역과 노후 관로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준설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퇴적물과 쓰레기를 미리 제거해 집중호우 때 침수 피해를 줄이고 여름철 하수 악취 민원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인공위성과 GPR을 활용한 과학적 탐사, GIS DB를 활용한 체계적 관리, 현장 밀착형 준설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보이지 않는 지하 공간까지 꼼꼼히 관리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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