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KIST와 손잡고 AI 도시관제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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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KIST와 손잡고 AI 도시관제 전환 가속

  • 승인 2026-04-22 16:0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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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관계자 AI 도시관제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 체결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도시 운영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기존 CCTV 중심의 관제 방식을 넘어 도시 상태를 데이터로 정의하고 '차세대 AI 도시관제 플랫폼' 개발·실증을 통해 도시안전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를위해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차세대 AI 도시관제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도시관제 기술 기획과 연구개발, 실증사업 추진, 도시관제 데이터·시스템·인프라 연계, 공공 서비스 발굴 및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에 손잡았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도시상태정의(State Definition)' 개념 도입이다. 이는 교통, 환경, 안전, 인구 이동 등 도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구조화해 도시의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험 상황을 사전에 예측·대응하는 방식이다.

또한 단순 영상 모니터링에 의존하던 기존 관제 시스템과 달리, 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보다 정밀한 상황 인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이상행동 감지, 군중 밀집도 분석, 교통 흐름 예측, 재난 징후 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고, 특히 실종자 수색, 범죄 예방, 재난 대응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영역에서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 더해 시가 보유한 방대한 공공데이터와 도시관제센터 인프라를 KIST의 AI 알고리즘 및 분석 기술과 결합해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표준화된 모델로 발전시켜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AI 도시관제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영상정보와 위치정보 등 민감 데이터 활용이 불가피한 만큼, 데이터 비식별화, 접근 권한 관리, 보안 체계 강화 등을 병행해 시민 신뢰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스마트시티 정책의 진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한다. 단순한 디지털화 수준을 넘어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로 전환하는 단계로, 도시 운영의 효율성과 정책 대응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데이터 품질 확보와 시스템 통합, 지속적인 유지관리 비용 등은 향후 과제로 지적된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행정 전환을 가속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화성=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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