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천체사진공모전' 34회 대상 김슬우 씨… 27개 작품 선정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천문연 '천체사진공모전' 34회 대상 김슬우 씨… 27개 작품 선정

심우주 분야 '장미의 심장, 황금빛 물결의 파동' 선정

  • 승인 2026-04-23 17:02
  • 신문게재 2026-04-24 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 개최한 제34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장미 성운 내부의 입체적인 물결을 포착한 김슬우 씨의 '장미의 심장, 황금빛 물결의 파동'이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64개 작품이 출품되어 2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청소년 작가들의 약진과 함께 전반적으로 높아진 작품의 완성도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수상작들은 오는 5월 27일 우주항공청 전시를 시작으로 전국 과학관과 천문대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되어 천문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1. 대상_장미의 심장, 황금빛 물결의 파동_김슬우
한국천문연구원 제34회 천체사진공모전 전체 대상을 받은 김슬우 씨의 '장미의 심장, 황금빛 물결의 파동' (사진=천문연 제공)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이 실시한 제34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김슬우 씨의 '장미의 심장, 황금빛 물결의 파동'이 대상을 차지했다.

천문연은 23일 사진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64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총 27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체 대상 작품으로 선정돼 우주항공청장상을 수상한 김슬우 씨의 작품은 심우주 분야 출품작으로, 장미 서운의 화려한 전체 모습보다 그 내부의 질감과 흐름에 집중해 주목을 받았다. 성운 중심부에서 갓 태어난 항성들이 내뿜는 강력한 에너지가 주변 가스를 밀어내며 형성하는 영역의 입체적인 물결을 강조한 작품이다.

전체 최우수상은 태양계 분야 '개기일식의 극적인 순간'을 촬영한 김동훈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2024년 캐나다 퀘벡주에서 촬영한 개기일식을 포착한 사진으로, 태양이 달에 가려지고 다시 나오는 접촉의 순간을 각각 19초 동안 담았다.

2. 최우수상_개기일식의 극적인 순간_김동훈
전체 최우수상을 받은 김동훈 씨의 '개기일식의 극적인 순간' (사진=천문연 제공)
3. 우수상_아름다운 사진작업_최상주
전체 우수상 수상작인 최상주 씨의 '아름다운 사진작업' (사진=천문연 제공)
전체 우수상은 최상주 씨의 '아름다운 사진작업'으로, 해 질 무렵 보름달이 떠오르는 언덕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사진가와 모델을 담았다.

분야별 수상작으로는 심우주 분야 금상에 송원준 씨의 '상처를 입은 은하, 충돌의 기록'이, 은상은 박용찬 씨의 'Crimson inferno of the horsehead'(말머리의 진홍빛 지옥불)와 김강우 씨의 '우주를 밝히는 촛불'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11. 지구와 우주_금상_대한민국 하늘 위 우주쇼_최상헌
지구와 우주 분야 금상 작품인 최상헌 씨의 '대한민국 하늘 위 우주쇼' (사진=천문연 제공)
지구와 우주 분야 금상은 최상헌 씨의 '대한민국 하늘 위 우주쇼'가, 은상은 강지수 씨의 '우주에서 온 외로운 손님'과 정흔 씨의 '우주를 향하여' 등이 수상했다.

태양계 분야는 금상 선정작품이 없으며 은상은 김상수 씨의 '극대기의 태양'과 김규섭 씨의 '태양 쌀알무늬 위에 떨어진 흑점 한방울'이 선정됐다.

동영상 부문 금상은 손다빈 씨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꿈'이 차지했으며 은상은 김경수 씨의 '신의 영혼, 오로라 항연'이, 동상은 임상균 씨의 'The Moments', 동상은 김정욱 씨의 'M33: Sweet spot, 고밀도 샘플링의 공간 확장'이 각각 받았다.

전체 수장작품 중 심우주 금상(송원준)과 심우주 은상(김강우), 태양계 동상(송주형-태양계의 7행성들), 동영상 금상(손다빈) 수상한 이들은 모두 청소년 작가로, '꿈나무상'을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을 심사한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전반적으로 출품작의 수준과 완성도가 높아졌으며 고품질 작품이 다수 출품돼 경쟁이 치열했다"며 "향후에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작가의 주제의식, 색 구성, 구상 등이 드러나는 작품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수상 작품들은 5월 27일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을 맞아 우주항공청 전시를 시작으로 전국 과학관과 천문대 등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천문연 천체사진공모전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제사진과 그림,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천문학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199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5. 구민 등진 국민의힘…대덕구의회 원구성 또 불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시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지도원을 배치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 과태료를 인상했지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수년째 적발 실적이 없어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여 곳에 달하는 반면, 현장 점검과 계도를 담당하는 금연지도원은 35명에 그쳐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 580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1만 4881곳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1만 4721곳, 중구 7327곳, 대덕구 6898곳, 동구 6749곳이다. 시청 소관 금연구역은 4곳이다...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