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속도로 경쟁력 높여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속도로 경쟁력 높여

도시철도 2호선, 유성복합터미널 등 지역 현안 해결 앞장
첨단산업 육성과 노잼도시 탈출에도 집중

  • 승인 2026-04-26 16:41
  • 신문게재 2026-04-27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유성복합터미널 등 십수 년간 정체되었던 숙원 사업들을 신속한 행정력으로 해결하며 도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꿈돌이 캐릭터 브랜드화와 0시 축제의 성공, 첨단 산업단지 조성 및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경제 도시로 탈바꿈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앞으로도 대전시는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여 과감한 실행력과 일관된 정책 추진을 바탕으로 남은 현안들을 해결하며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1.대전역세권 개발_대전역
대전역 주변. 제공은 대전시
속도가 경쟁력인 시대다. 갈수록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주기가 극단적으로 짧은 사회에서 타이밍을 놓치면 경쟁 자체가 어려워진다. 대전시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종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해 결실도 맺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대표적이다. 사업 추진 이후 무려 25년 만에 결과를 만들어냈다. 방식 변경과 행정 절차 지연으로 수차례 방향을 틀었던 사업이 지난해 착공하면서 2028년이면 트램이 대전 도심을 달리게 됐다. 민간개발로 추진하면서 15년간 답보 생태였던 유성복합터미널도 올해 문을 열고, 서북부 교통축 역할을 하게 됐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도 본격 추진 단계로 접어들었다.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이 꾸준히 제기됐고, 결과로 만들어졌다.

노잼도시 이미지를 벗는데도 과감한 실행력이 돋보였다. 대표적인 것이 잠들어 있던 '엑스포'유산인 꿈돌이 마케팅이다. 대전시는 2023년 '대전 꿈씨 프로젝트'를 통해 꿈돌이를 전국구 스타로 만들었다. 30년 전 엑스포 캐릭터에 머물렀던 꿈돌이를 시민 일상과 산업, 관광을 연결하는 브랜드로 확장시켰다. 여기에 0시 축제를 만들어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총 216만 명(주최 추산)이 참여하면서 총 4021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했다. 여기에 성심당과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신축 등을 적극 활용하면서 대전의 도시 이미지가 생동감 넘치게 바뀌었다.

지역 경제도 한층 두터워졌다. 6대전력산업을 선정해 적극 지원에 나섰고, 500만평 산업단지 조성에 힘을 기울이면서 기업의 터전을 다듬었다. 여기에 글로벌 대기업 머크사 유치와 방사청 이전 등을 통해 전략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끌어냈다.

수도권과의 경쟁은 지방의 숙명이다.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청년의 지역 이동과 정착: 일-삶-락-연 기반의 청년 친화 지수 정책 방향'을 보면, 전국 청년(19~39살) 인구의 55%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청년 인구가 줄어든 비수도권은 상대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지역 경제 활력도 저하될 수밖에 없다. 메가시티나 행정통합, 서울대10개 만들기, 공공기관 이전 등이 제기되는 건 이런 경쟁 구도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다.

대전시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실행력을 택했다. 지역 경제와 정주 여건, 생활 인프라 등 복합적인 만큼 일관된 정책과 속도감 있는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기존 계획의 수정이나 지연보다 실행력 확보가 핵심이며, 해결을 위한 과감한 선택이 필요한 순간들이 많았다. 결정을 미루면 또 다른 기회비용을 만들어낸다.

대전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정체됐던 현안을 해결하고, 첨단산업과 문화예술 자산을 활용하면서 대전의 도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역세권개발이나 대전교도소 이전 등 현안 해결에 집중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행정에 추진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군, 체험형 축제로 빛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성료
  2. 천리포수목원, 꽃무릇 개화 시작…추석 절정 맞아
  3.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4.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5. 한화, 1R서 설악고 민주홍 지명…학교 첫 1라운더
  1. 세종 행정수도법, 여·야 대립에 11월 막판 논의로 밀리나
  2. [기고] 홍성관광의 새로운 길-천년 홍주에 맛을 입히다
  3.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고향주부모임 대전지회, 미혼모 쉼터에 추석 농산물 나눔
  4. 대전시체육회, 학교스포츠클럽 플라잉디스크대회 '성료'
  5. KT&G '2026 한국IR대상' 최우수상

헤드라인 뉴스


반도체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 열쇠…"국가 반도체연구소 대전에"

반도체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 열쇠…"국가 반도체연구소 대전에"

이재명 정부가 반도체를 3대 메가프로젝트로 내세우며 생산 거점 확대에 나선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국가 차원의 연구·실증 거점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쟁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차세대 분야의 기술력을 확보하려면 전국에 분산된 산·학·연 연구 역량을 결집할 '국가 반도체 연구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대전이 출연연과 대학, 기업 등 풍부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춘 만큼 개방형 300㎜ 공공팹을 기반으로 한 국가 반도체 연구개발(R&D) 거점의 적지라는 데도 목소리가 모였다. 22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이..

추석연휴 왜 일부 고속도로 기름값만 100원 인하하죠? 대전 주유업계 `불만`
추석연휴 왜 일부 고속도로 기름값만 100원 인하하죠? 대전 주유업계 '불만'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 내리기로 하면서 대전지역 주유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귀성·귀경객의 유류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공기업 재원을 일부 고속도로 주유소에만 투입하면 일반 영세 자영주유소는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22일 지역 주유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인 24~27일 나흘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을 지난 17일보다 리터당 100원씩 낮추기로 했다. 할인에 필..

최초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플러스 살짝 공개합니다
최초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플러스 살짝 공개합니다

미래의 전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가 오는 국군의 날 '2026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에서 공개합니다. 육군이 'Army TIGER+(아미타이거 플러스)'를 본 행사에 앞서 살짝 공개 했습니다. 지난 22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활주로에서 '2026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 공개가 있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아미타이거를 비롯해 19종 57대의 복합 전투체계가 참가하는 제병합동 훈련을 선보였습니다. 미리보는 지상군 페스티벌 아미타이거의 훈련 모습을 살짝 공개합니다. 금상진 기자미래의 전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큰장터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큰장터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