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공주시 중학동·정안면 '사랑의 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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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공주시 중학동·정안면 '사랑의 경로잔치'

  • 승인 2026-05-04 14:13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중학동 경로잔치
공주시 중학동이 새마을협의회와 함께 2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공주시 중학동 제공)


가정의 달을 맞아 공주지역 곳곳에서 어르신을 위한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단체와 행정이 함께 참여해 식사를 대접하고 안부를 나누는 등 공동체 온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학동은 지난 2일 새마을협의회와 함께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마을 어르신 등 약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로당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통장들이 직접 가정을 찾아 도시락을 전달했다.

행사에서는 삼계탕을 비롯해 편육, 떡, 과일 등으로 구성된 식사가 제공됐고,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배식과 안내를 맡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현장에서는 식사 제공을 넘어 이웃 간 교류를 통해 정서적 돌봄을 함께 나누는 모습도 이어졌다.

정안면 경로잔치
공주시 정안면 경로잔치에 지역 어르신 기관, 단체가 1000여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공주시 정안면 제공)
앞서 정안면에서도 어버이날을 기념한 경로잔치가 열렸다. 정안면 새마을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지역 어르신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준비된 식사를 함께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서로 안부를 나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상, 이러한 경로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행정과 민간단체가 협력해 취약 어르신까지 챙기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재철 중학동장은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세심한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습 정안면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화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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