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유성어린이한마당] 어린이날 맞아 ‘과학관 투어’…평택서 대전 찾은 세 남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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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유성어린이한마당] 어린이날 맞아 ‘과학관 투어’…평택서 대전 찾은 세 남매 가족

참가자 성나연 씨 가족

  • 승인 2026-05-06 16:46
  • 신문게재 2026-05-07 8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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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성나연 씨 가족
"아이들이 계속 와보고 싶다고 했는데 드디어 오게 됐어요."

5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유성 어린이 한마당&나무랑 놀꾸야' 행사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 평택에서 세 자녀와 함께 대전을 찾은 성나연(42) 씨 가족도 오랫동안 꿈꿔온 '과학관 투어'를 위해 대전을 찾았다.

이날 이서은(10) 양, 이고은(7) 양, 이형우(5) 군은 나란히 같은 남색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맞춰 입고 과학관 곳곳을 뛰어다녔다. 어린이날 분위기를 한껏 살린 세 남매의 모습은 관람객들의 시선도 끌었다.

성 씨는 "과천과학관은 가까워 자주 갔었는데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규모도 크고 볼거리가 많다고 해서 꼭 한번 와보고 싶었다"며 "계속 미루다가 이번 어린이날을 계기로 드디어 오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에 특별한 연고는 없지만 아이들을 위한 과학 체험만을 목적으로 먼 길을 택했다. 세 남매 역시 과학관에 들어서자마자 전시와 체험 공간을 오가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어린이과학관 내 로봇 체험 공간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성 씨는 "아이들이 로봇과 대결도 하고, 로봇과 함께 생활하는 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했다"며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가 많아서 더 재미있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과학관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며 "아이들이 직접 뛰어놀고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이 많아 훨씬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과학관은 어린이날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붐볐다. 대형 전시관과 체험 공간마다 긴 줄이 이어졌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성 씨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대전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과학관부터 찾았다"고 웃어 보였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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