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정용선 위원장, 어기구 의원 향해 "위헌적 특검법 추진 입장 분명히 밝혀라" 파상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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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정용선 위원장, 어기구 의원 향해 "위헌적 특검법 추진 입장 분명히 밝혀라" 파상공세

민주당의 반헌법적 입법 폭주에 당진시민 대표로서 소신 밝혀야
정당한 평가 받으려면,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답변하라

  • 승인 2026-05-06 10:23
  • 수정 2026-05-06 10:37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 당협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특검법 추진을 헌정 질서를 훼손하는 위헌적 행위로 규정하고, 어기구 의원에게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국정조사를 통해 조작 수사 의혹이 근거 없음이 드러났음에도 민주당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특검법의 공정성과 사법 정의 부합 여부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어 의원에게 특검법 찬반 입장 등 세 가지 사항에 대한 공개 답변을 요구하며, 17만 당진 시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책임 있는 소신을 신속히 표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용선
정용선 당협위원장 모습(사진=당진당협 제공)
국민의힘 당진시 당원협의회는 어기구 의원에게 여당이 추진하는 '위헌적 특검법' 추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파상공세를 가했다.

정용선 당협위원장은 5월 6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위헌적 특검법'과 관련해 당진 어기구 국회의원을 향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은 연일 '이재명 대통령 사건에 대한 조작 수사'를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민주당 주도로 시행한 국정조사에서조차 이를 입증할 실체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주요 증인들은 정권의 압박과 회유 속에서도 기존 진술을 유지하며 일관된 입장을 보였다"며 "수사와 재판과정에서의 진술이 국정조사에서도 그대로 유지된 점이 이를 뒷받침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 사례로는 '연어·술 파티' 회유 의혹과 관련해 쌍방울 전 회장이 "먹는 이야기 좀 그만 하라"고 언급한 점과 대북 송금 800만 달러가 주가 조작용이 아니라는 당사자의 부인 등을 들었다.

또한 쌍방울 전 부회장이 필리핀에서 대북 공작원에게 70만 달러 전달 사실을 증언한 점, 회사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한 진술 등도 언급했다.

정 위원장은 "이처럼 국정조사를 통해 '조작 수사'의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조작 증거를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어렵다'는 주장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도대체 구체적으로 드러난 진실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민주당과 청와대가 '대통령이 자기 사건의 재판관이 되는 것'과 다름없는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은 전대미문의 일"이라며 "이는 다수당의 횡포이자 헌정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경실련과 정의당조차 해당 법안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이것이 사법 정의와 실질적 법치주의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고 쏘아붙였다.

아울러 "이 법안이 진정 시대적 소명이라면 왜 지방선거 이후로 처리를 미루려 하는지 설명하라"며 "국민의 반대여론이 거세어지자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의식한 정치적 판단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어기구 의원을 향해 세 가지를 공개 질의했다.

첫째,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를 겨냥한 것으로 평가받는 특검법에 대한 찬반 입장, 둘째, 제22대 국회에서 민주당 당론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거나 반대했던 구체적인 사례, 셋째, 이에 대한 답변이 없을 경우 '거수기 역할에만 충실한 국회의원'이라는 평가를 감수할 것인지 여부다.

또한 "어 의원이 과거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비공개 원칙과 달리 투표 내용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공개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현재의 소신과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17만 당진 시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책임 있는 답변을 신속하고 소상하게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같은 정 위원장의 공개 질의에 대해 어기구 의원이 어떤 입장을 내놓느냐에 따라 국민의힘 당진시 당협은 물론 보수단체 차원의 공세가 이어질지 지역사회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특검법은 특정 정당에 특검 후보 추천권을 독점시키는 등 공정성을 상실했다"며 "이는 우리 헌법의 근간인 삼권분립 원칙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토록 결함이 많은 법안을 왜 '민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강행하려 하는지 국민 앞에 솔직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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