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A아파트 화재… 수습 국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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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 A아파트 화재… 수습 국면 돌입

전 세대 수도2일 10시 15분 ? 전기7일 3시30분정상화
고성진 시민안전실장, 7일 시청 기자회견 열어 설명
주민 피해 최소화 위해 아파트 현장에 대응반 구성
생수·얼음 등 생필품 지원 주력…숙박·식비 11일 접수

  • 승인 2026-05-07 17:3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아파트 지하 전기실 화재로 1,429세대가 정전과 단수 피해를 입었으나, 긴급 복구 작업을 통해 현재 수도와 전기 공급이 대부분 정상화되었습니다. 세종시는 임시 주거시설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오는 11일부터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숙박비와 식비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복구 마무리를 약속하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사회재난 초기 대응 체계를 더욱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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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A아파트 화재 현장.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 조치원 민간 A아파트 단지 지하 화재가 수습 국면에 돌입하고 있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7일 오후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이 아파트 단지 지하층 전기실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한 피해와 복구 및 주민 지원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요약해보면, 수도와 전기는 사실상 복구된 상태고, 생필품과 숙박·식비 지원은 진행형임을 알려왔다.

지난 경과를 복기해보면, 당시 화재는 1일 금요일 오후 20시 02분경 지하층 전기실에서 발생했다. 유관 기관 협업 아래 화재는 신고 접수 1시간 38분 만인 21시 38분 완전히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소방과 경찰, 유관기관 관계자 375명, 소방펌프차 및 물탱크차 등 장비 30대가 활동했다.

하지만 아파트 1429세대 전체 정전 및 단수가 주민들의 큰 불편으로 이어졌다. 전기공급을 제어·분전하는 배전반 등이 불타면서, 주민 5000여 명이 어려움을 겪었다.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6건이 일어나 주민 10명을 구조하는 일도 빚어졌다.

시는 ▲민원접수 ▲현장지원 ▲이재민 구호 ▲이동 지원 ▲협업 지원 ▲시설복구 지원 ▲긴급의료반 등으로 나뉜 실무반을 우선 편성해 현장 상횡에 적극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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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견에 나선 고성진 실장.
이 과정에서 임시 주거시설 19개소 확보(2046명 수용) 및 민간 숙박시설 이용안내, 단지 내 이동식 화장실(10개소) 및 간이화장실(9개소) 설치, 냉장차 운영(의약품 보관용), 세대별 생수와 얼음, 양초, 랜턴, 모포, 드라이아이스, LED라이트 등의 생필품 지원도 했다.

그 결과 수도는 지난 2일 오전 10시 15분경 정상화됐고, 전기는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7일 새벽 1시 30분경 전 세대에 걸쳐 복구됐다.

다만 일부 동의 2개 라인은 추가 설비 필요성으로 비상 발전기 가동과 함께 임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외부 숙박은 행복누림터 9세대 30명 이용에 이어 민간 숙박시설에 7일 오전 10시 기준 413세대 신청 현황으로 집계됐다. 실제 이용 여부는 확인 중이다.

고성진 실장은 "시는 행정안전부 재해 구호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숙박비와 식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11일부터 세대당 1박 기준 7만 원 범위 내 숙박비와 1끼 9천 원의 식비 지원에 대해 11일부터 접수를 받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주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 안전이 우선이고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를 마칠 것"이라며 "장기간 불편을 감내해 주신 아파트 주민과 관계 기관 및 유관 단체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대신 전해드린다. 앞으로 사회재난의 초기 대응체계를 개선토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구호 과정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재해구호협회, 조치원읍 주민자치회, 한국전력, 세종도시교통공사, 농협세종본부, 하나은행, 다이소, 강남세종한방병원, 용암골식당, 영마트, 세종·도화 라이언스클럽 등 지역 여러 단체가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세종=이희택 기자

자역사회
지역 사회 온정의 손길.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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