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논란속 예비후보 세확장 경쟁까지… 과열되는 대전교육감 선거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잇단 논란속 예비후보 세확장 경쟁까지… 과열되는 대전교육감 선거

지지선언 이어지며 조직력 경쟁 본격화
후보 등록 앞두고 정책 차별화 과제
교육현안 중심 정책 검증 요구 확산

  • 승인 2026-05-10 16:42
  • 신문게재 2026-05-11 6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6·3 대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간 세 확장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특정 후보 측의 교사 비하 발언 논란과 후보들 사이의 유사한 정책 슬로건으로 인한 변별력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각 후보 캠프는 교육계와 시민단체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며 인지도와 조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오는 14일 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선거 구도가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가 지역 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만큼, 단순한 세 대결보다는 기초학력 보장과 AI 교육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akaoTalk_20260504_233607597
왼쪽부터 맹수석, 성광진, 오석진, 정상신, 진동규 예비후보.
6·3 대전교육감 선거가 후보 등록을 앞두고 예비후보 간 세 확장 경쟁과 각종 논란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정책 발표와 현장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지선언 경쟁까지 맞물리며 선거전이 한층 가열 되는 양상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전지부는 최근 맹수석 예비후보 측 관계자의 온라인상 평교사 비하 발언과 관련해 규탄 성명을 냈다.

전교조는 해당 발언이 특정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만, 단순한 선거 공방을 넘어 교사 전체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폄훼한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맹 후보 측은 별도 사과 자료를 내고 입장을 밝혔다. 맹 후보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표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정책 분야에서는 후보 간 차별성 부족 지적도 나온다.

일부 예비후보들의 주요 공약 명칭과 방향이 유사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이 후보별 정책 차이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성광진 예비후보와 맹수석 예비후보는 각각 '대전교육 119', '맹수석 교육 119'라는 유사한 슬로건을 내세우며 공약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성 후보 측은 "표현이 유사해 보일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누가 실제로 대전교육 변화를 위해 준비하고 실행하느냐"라고 밝혔다.

각 후보 캠프를 중심으로 지지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교육계와 학부모, 시민사회, 소상공인 등 인사들의 지지 발표와 캠프 합류 소식이 이어지며 후보 간 세 확장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정당 공천이 없는 교육감 선거 특성상 조직력과 인지도 확보 역시 주요 변수로 꼽힌다. 5월 14~15일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 선거 구도는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선거 열기가 높아지는 만큼 정책 검증이 더욱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확산된다. 기초학력 보장, 교육격차 해소, AI 시대 교육 등 교육 수장이 방향을 잡아줘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교육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가 지역 미래 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만큼, 단순한 세 경쟁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비교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한 교육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유권자들이 정책을 충분히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군, 체험형 축제로 빛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성료
  2.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3. 한화, 1R서 설악고 민주홍 지명…학교 첫 1라운더
  4. 충남교육청, 미래교육자문위서 이병도 교육감 '10대 공약' 점검
  5. 세종 행정수도법, 여·야 대립에 11월 막판 논의로 밀리나
  1. 이미 결원 24명 대전지검, 공소청되면 정원 더 줄어든다
  2. 충남도, '제4기 충청남도 신뢰건설기업' 모집
  3. [기고] 홍성관광의 새로운 길-천년 홍주에 맛을 입히다
  4. 여기가 군생활관? 호텔이 아니고~(영상)
  5. 박수현 충남지사, 제2중경 ‘지역 내 도 차원 단일화’ 일축…“유치 논리 지원이 도의 역할”

헤드라인 뉴스


명절에 시민 곁 지키는 소방관 “119 부를 일 없는 추석 되길”

명절에 시민 곁 지키는 소방관 “119 부를 일 없는 추석 되길”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추석.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과 달리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곁에서 화재와 각종 사고에 대비하는 소방관들이다. 22일 오전 대전 서부소방서 문화119안전센터에서 만난 김영민 소방장도 그중 한 명이다. 김 소방장은 다가오는 추석 당일 근무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김 소방장은 추석 연휴를 "1년 중 가장 긴장되는 시기"라고 표현했다. "추석 연휴에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화재뿐 아니라..

추석연휴 왜 일부 고속도로 기름값만 100원 인하하죠? 대전 주유업계 `불만`
추석연휴 왜 일부 고속도로 기름값만 100원 인하하죠? 대전 주유업계 '불만'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 내리기로 하면서 대전지역 주유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귀성·귀경객의 유류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공기업 재원을 일부 고속도로 주유소에만 투입하면 일반 영세 자영주유소는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22일 지역 주유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인 24~27일 나흘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을 지난 17일보다 리터당 100원씩 낮추기로 했다. 할인에 필..

최초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플러스 살짝 공개합니다
최초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플러스 살짝 공개합니다

미래의 전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가 오는 국군의 날 '2026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에서 공개합니다. 육군이 'Army TIGER+(아미타이거 플러스)'를 본 행사에 앞서 살짝 공개 했습니다. 지난 22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활주로에서 '2026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 공개가 있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아미타이거를 비롯해 19종 57대의 복합 전투체계가 참가하는 제병합동 훈련을 선보였습니다. 미리보는 지상군 페스티벌 아미타이거의 훈련 모습을 살짝 공개합니다. 금상진 기자미래의 전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큰장터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큰장터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