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사업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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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사업 투자 확대

2년간 총 272억원 규모 지원

  • 승인 2026-05-10 15:17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나선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사업(R&D)'을 통해 향후 2년간 총 272억 원 규모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비는 19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비수도권 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시장 진출 등을 종합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시는 최근 지역산업육성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추가 인센티브를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전국 공모 선정 과제 가운데 28건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지역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사전에 다수의 연구 과제를 발굴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원 분야는 미래차와 로봇, 첨단 소재부품 산업 등 대구의 주력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된다. 선정 기업들은 연구개발 자금 지원뿐 아니라 시제품 제작, 공정 개선, 기술 실증 등 사업화 과정 전반에 걸쳐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기술개발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연 연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 전반의 혁신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최근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의 투자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공공 연구개발 지원이 기업 경쟁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 종료 이후에도 투자유치, 판로 개척, 후속 사업 연계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들이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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