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마음편의점’ 운영…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 확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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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마음편의점’ 운영…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 확산 나서

정서 지원·가족 참여 프로그램 본격 추진…예방 중심 돌봄 모델 구축 기대

  • 승인 2026-05-12 10:57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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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가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마음편의점'에서 참여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시민들의 정서 회복과 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상담 지원과 가족 참여 활동을 접목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자연스럽게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2026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공모 절차를 거쳐 공주시가족센터, 충남어린이집연합회 공주시지회, 한국걸스카우트 충남연맹, 가온여성회 등 4개 기관·단체를 사업 수행 주체로 선정했다.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인 '마음편의점'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위기 가능성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일부터 공주시 여성회관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상담 전문 인력이 상주해 시민들의 고민 상담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상담 이후 추가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족센터 사례관리 서비스와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방문자들이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라면과 즉석밥 등을 비치해 편하게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프로그램은 연령이나 성별 제한 없이 공주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3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32회 진행된다.

이 밖에도 한국걸스카우트 충남연맹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성평등 체험 프로그램 '색다른 행복, 밸런스 그릇'을 오는 6월 선보인다. 충남어린이집연합회 공주시지회는 7월부터 80가족을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영유아 양성평등 쿠킹클래스'를 8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가온여성회는 보자기 아트와 비건베이킹, 토크콘서트 등을 접목한 '에코(Eco) 다과 토크콘서트'를 마련해 성 역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양성평등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마음편의점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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